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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입찰 첫 온라인 계약
공사입찰 첫 온라인 계약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3.04 14:2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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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지난달 26일 "영월∼정양간 도로 확ㆍ포장 공사에 대해 최초로 전자계약 시스템을 이용, 한라건설㈜과 시설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의 전자계약은 조달요청서 접수, 입찰, 계약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자계약을 하려면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를 통해 조달청의e-BIZ 시스템(정부조달공급자용 시스템)에 가입, 등록해야 한다.

지난해 3월부터 e메일을 통해 전자입찰을 실시해 온 조달청은 이번에 계약체결까지 전과정을 전자화함으로써 PC에서 모든 조달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전자조달시대를 열게됐다.

조달청은 앞으로 단순 시설공사뿐만 아니라 내역서와 부대입찰서 등 방대한 서류가 첨부되는 국제입찰 대상공사 계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설공사에 전자계약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장기 계속공사의 2차이후계약과 변경계약에 한해 올 하반기부터 전자계약이 적용된다.

전자계약제도를 이용하려면 낙찰자와 연대보증인 모두(공동계약의 경우 공동수급체 구성원 전원)가 조달청의 e-비즈시스템에 가입해야 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전자계약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조달행정의 투명성이한층 강화됐다"며 "이로 인해 시간 및 비용절감, 불필요한 계약서류 간소화 등 부대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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