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CCTV를 투시카메라로 변신시켜주는 투시필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적외선 투시영상기술 기업 일본 가야옵틱스는 기존 CCTV를 투시카메라로 변신시켜주는 적외선 투시필터 2종(PF1-CCTV, PF2-CCTV)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야옵틱스에서 출시한 투시필터는 CCTV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마운트를 채택했으며 적외선 환경에 따라 실외용(PF1-CCTV)과 실내용(PF2-CCTV)으로 나뉜다.
투시필터를 기존 CCTV에 장착하면 곧바로 적외선 투시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필터를 장착한 CCTV는 선글라스나 썬팅된 차량유리, 헬멧 등을 투시할 수 있어 범죄 사각지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로나 주택단지의 CCTV에 투시필터 장착할 경우, 썬팅 된 차량이라 하더라도 투명한 유리처럼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용의 차량의 내부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유괴나 납치 등의 강력 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효과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범죄에 대해서도 차원이 다른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해 진다.
적외선 투시필터의 또 다른 기능은 안개를 투시할 수 있다는 것. 필터를 장착한 CCTV는 안개, 해무, 황사 등의 뚜렷한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극적인 투시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게 된다. 공항이나 항만시설, 교통시설, 산악지대, 해안지대 등에 설치된 기존 관제 CCTV에 장착함으로써 경계 및 대응능력을 배가할 수 있다.
가야옵틱스의 고성능 적외선 투시필터는 미국 보잉사를 비롯해 전 세계 다수의 보안업체 및 방산관련 기관 등에 납품되고 있다. 가야옵틱스 웹사이트(www.kaya-optics.com)나 한국지사(031-316-177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