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국방부와 ‘국방IT 국산선진화 사업’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컴과 국방부는 급변하는 IT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국방IT 선진화를 촉진시키는 한편, 합리적인 비용의 국산 소프트웨어(SW) 제공 및 유지보수, 맞춤형 기술 지원 서비스 등 국방부 IT 업무의 효율적인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컴오피스, 클라우드 오피스 등 한컴이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 기술들을 접목해 국방 분야 첨단 SW기술 활성화를 적극 검토하는 등 상호 협력을 적극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현재 국방 분야에 국산 SW이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는 국가 주요 정보의 보안 이슈 및 외산 SW의 유지보수 비용절감 효과, 기술 지원의 능동적 대처 등 외산 대비 국산 SW의 높은 경쟁력의 방증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은 국방부에 ‘한컴오피스 2010 SE+’ 사용권을 기증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방의 다양한 시스템 체계를 한컴오피스와 연계한 국방 IT 국산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컴이 보유한 클라우드, 오픈소스OS, 디지털 이미지 편집 SW와 같은 다양한 국산SW의 사용 확대 역시 적극 검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해 공공분야에서의 국산SW 사용의 저변 확대 및 시장 확산에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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