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나라장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코스타리카, 몽골 등 해외 7개국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됐으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축사를 했다.
또한 나라장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기획재정부 장관 및 조달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오후에 진행된 ‘전자조달 미래전략 세미나’에서는 최신 IT 트렌드, 미래 전자정부와 나라장터 중장기 발전전략 등에 대해 IT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나라장터는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성장했다”면서 “스마트 시대를 대비해 나라장터를 국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조달정보를 전략적인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에 따르면, 4만4000개 공공기관과 23만 기업이 공동으로 나라장터를 이용하고 있다.
나라장터를 통하면 입찰, 계약, 대금지급 등 조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나라장터를 통해 한해 거래되는 물량은 6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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