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스마트폰에서 재난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국가재난안전센터 앱’을 업그레이드 해 ‘재난알리미 앱’으로 출시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기존에 지역을 이동할 때 수신지역을 변경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동 중에도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기지국 위치기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님이나 가족이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그 지역의 재난정보도 수신할 수 있도록 ‘전국’ 또는 ‘원하는 지역 수’ 만큼 시도나 시군구 단위로 수신지역을 추가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수신한 재난정보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SMS(단문 메시지)를 통해 앱을 설치하지 않은 지인에게도 전파할 수 있어 재난정보 수신 수혜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희광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은 “3G 스마트폰 가입자는 이 앱을 설치하면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다”면서 “올 겨울에도 한파, 폭설, 정전 등에 대비해 앱을 설치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난알리미 앱’은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는 구글의 Play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달 중에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 톡의 ‘플러스 친구’를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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