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기획연재> 유무선 통신 내실 다진다 - ⑤가시광통신
<기획연재> 유무선 통신 내실 다진다 - ⑤가시광통신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2.12.14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2M·차량 안전 등 전방위 확산

<글 싣는 순서>
① 미래네트워크
② 패킷광브로드밴드
③ B4G 이동통신
④ 무선랜
⑤ 가시광통신
⑥ 자기장통신·무선전력전송

 

허가·비허가 외 주파수 개발 효과
PHY 모듈 등 표준화 기술 연구 활발

 

가시광 무선통신(VLC: Visible Light Communication)은 LED 조명을 이용한 통신기술이다.

LED는 전기에서 빛으로 바뀌는 속도가 약 30㎚에서 250㎚에 달하는데, 이 때의 온오프 스위칭을 제어해 통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사람의 눈은 초당 100회 이상 빛의 깜빡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켜진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조명의 기능도 유지된다.

과거 LED의 최대 수요처는 휴대폰 액정과 키패드의 내부조명 등이었으나 LED의 성능향상과 대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등 IT 및 가전분야에 사용범위가 확대됐다.

뿐만아니라, 자동차의 실내외 조명, 대형 전광판, 간판조명, 교통 신호등과 같은 다양한 조명시장에도 LED의 비중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2015년까지 LED 조명 비중을 30%로 늘린다는 ‘1530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LED 조명은 2020년까지 모든 조명제품을 대체해 시장 규모가 연간 수 십 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부터 백열램프 사용에 대한 규제가 진행되면 LED의 확산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은 허가 주파수와 비허가 주파수 외에 가용한 가시광 주파수 대역을 개발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개발된 주파수 대역에서 통신을 하려면 송신과 수신 간에 상호 규약이 있어야 한다.

가시광 무선통신은 기존 빛을 비추는 조명만 있을 때는 표준의 필요성이 높지 않았으나, LED 조명의 빛에 의해 정보를 전달하고, 그 빛을 받아 정보를 해석해야 하므로, 빛에 의해 제공하는 측과 빛을 받아 해석하는 측간에 표준이 없으면 상호 통신이 불가능해진다.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삼성전자, KAIST 등이 실험적으로 연구 개발을 추진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11년 가시광 무선통신 PHY 개발을 완료했다. 아울러 LED 드라이버와 가시광 무선통신 PHY 모듈레이션을 하나로 융합하는 드라이빙 모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작년 7월 개최된 IEEE 802.15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가시광 무선통신 PHY/MAC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밖에 △LED 조명 인터페이스 기술 △LED 조명 식별 기술 △Machine-to-Machine 기술 △자동차 안전 기술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