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우선 공급…판로 지원
조달청은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해 발전할 수 있도록 신성장 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68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신제품인증(NEP)제품 2개, 신기술제품 2개, 녹색제품 6개, 특허제품 58개 등이다.
올해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핵심기술 없이 유사·변형특허 등으로 우수조달물품지정을 받을 수 없도록 해당업체의 기존 제품 또는 경쟁업체 제품과의 기술·성능 비교평가를 강화했다.
그 결과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통과율은 39%(173개 신청, 68개 지정)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정업체 중 50%인 34개사가 처음으로 우수제품을 지정받은 중소기업들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달물품 중 통신·방송 등 IT와 관련 업체로는 △㈜진명아이앤씨(삼중화AV통합방송시스템) △㈜케빅(비상방송음향 및 통합멀티미디어 송출시스템) △㈜대경바스컴(디지털회의시스템) △㈜원캐스트(음향방송용 실시간 이중화 시스템) 등이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레오테크(무선원격검침시스템) △로지시스템㈜(방재형 빌딩자동제어시스템) △에디슨솔라이텍㈜(서지방지 고효율 LED조명기구) △㈜삼성파워텍(배전반) △현대인프라코어㈜(복합식 화재 감시시스템) △㈜레오테크(무선원격검침시스템) △(주)세화이엘씨(IT기반의 스마트 제어기능을 갖춘 내진용 수배전반) 등도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됐다.
○…㈜진명아이앤씨(www.jmav.com)는 무중단 방송시스템인 ‘삼중화 AV통합방송 시스템’으로 조달우수물품을 추가·보유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방송경로를 삼중화해 하드웨어 장애 및 제1, 2경로의 전원이 차단발생해도 방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통합 방송 기술을 적용해 컨트롤러, 문자 발생기, 원격 제어부, 전원 공급부, 녹화부화재수신반, 리모트 앰프 등 다수의 장치를 하나로 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즉, 사용자의 요구에 의해 다수의 모듈을 하나의 단위체로 결합하거나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
아울러 방송제어 컴퓨터가 방송이 수행되는 절차를 순차적으로 안내해 누구나 손쉽게 방송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송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로 자주 바뀌거나, 처음 업무를 맡은 현장담당자가 방송시스템에 대한 별도의 설명서 등의 숙지 없이도 간편하게 방송을 수행할 수 있다.
○…㈜원캐스트(www.onecast.co.kr)는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 구조의 타임스탬프(Time-Stamps)를 적용한 실시간 음향방송용 이중화 시스템’으로 조달 우수 물품을 획득했다.
이 시스템은 이미 4개의 특허기술, NET신기술, 성능인증(EPC) 등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IP를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디지털전관방송, 네트워크전관방송, 본·지사간 IP동보방송 서비스, 전화방송 및 IP 페이징(Paging) 등 다양한 분야에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망 및 일반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공중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본 지사 간 영상 음향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송장애 발생을 대비해 전관방송 통합장치, 파워 앰프, 운영관리시스템 등에 이중화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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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조달물품 = 조달청이 외부 전문심사단의 엄격한 기술 및 품질평가와 직접생산여부 등 실태조사, 정부 수요 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판로를 위한 홍보가 이뤄진다.
또한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이 3년이며, 1회에 한해 1년간 연장,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더 연장돼 총 6년간 지정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