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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S 시장 불꽃 경쟁-무선인프라 핵심인프라로 각광
LBS 시장 불꽃 경쟁-무선인프라 핵심인프라로 각광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2.16 11:0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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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사업자들이 기지국을 이용한 위치정보(LBS)서비스에서 GPS(위치관측시스템) 위성을 이용한 정밀 LBS시장 진입을 선언하면서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BS는 위치관측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외에도 향후 제공될 무선인터넷의 기반서비스가 된다는 점에서 무선인터넷이 본격화될수록 핵심 기반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GPS를 도입해 이용자의 위치를 더욱 세밀하게 파악해 그 위치에 맞는 각종 정보, 지도, 엔터테인먼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전화사업자중 GPS를 이용한 정밀 LBS를 가장 먼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KTF다. KTF는 이달 1일부터 LBS서비스인 '엔젤아이'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젤아이는 위치추적 위성인 GPS와 기지국 정보를 접목, MSM 3300 퀄컴 칩을 탑재한 단말기를 이용해 외부오차범위 50m이내(개활지 기준)로 가입자의 정확한 위치를 제공한다.
KTF는 우선 서울지역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 4월부터는 전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며 주로 어린이나 치매노인 등 특수시장을 겨냥, 점차로 보안업체, 물류회사, 보험사 등 법인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젤아이는 발신이 2개 지정번호로 제한되어 있고, 응급콜 버튼이 있어 관제센타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으며, 사용요금은 기본료 1만7000원, 통화료 10초당 18원이다.
SK텔레콤은 최근 GPS를 이용한 LBS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치확인솔루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반기 중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모바일 시큐리티서비스(Mobile Security Service)'를 제공하기 위해 보안업체인 에스원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서비스는 GPS 단말기를 소지한 고객이 어린이나 노약자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긴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고객의 위치가 관제센터에 전달돼 스토커나 학원폭력 등에 대비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장애물 없는 지역이나 4차선 이상 도로에서 30m이내, 주거지역 및 상가, 도심 지역 120m이내, 건물내 400m이내까지 위치 확인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 월드컵 기간에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친구찾기, 주변지역 정보, 이벤트 정보 등 현재 제공 중인 네이트의 위치정보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LBS를 이용한 키즈폰을 선보였던 LG텔레콤은 GPS위성을 이용한 고정밀 LBS는 경쟁사인 KTF의 상용서비스를 지켜본 후 도입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가장 먼저 LBS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기대치만큼 ARPU(가입자당 매출액)가 향상되지 않아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LG텔레콤은 경쟁사에서 실전 테스트가 이뤄져 서비스 품질과 수익성이 검증된 이후에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보고 있다. LG텔레콤도 상당부분 서비스 준비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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