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정보보호시스템은 보안운용체제(Secure OS)기술·능동보안센서·보안관리 프로토콜 등으로 짜여진 시큐어 엔진으로 라우터 등 통신망 접속노드에 탑재돼 통신망 침입을 탐지, 이를 역추적·복구해주는 능동형 시스템이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방화벽·침입탐지시스템 등 정보보호 제품들은 단위시스템 차원에서 설계돼 실시간 대응력이 떨어지는 수동형 시스템이 대부분이다.
정통부는 차세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월중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통신사업자, 통신장비제조업체, 정보보호업체 등으로 연구개발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협의체를 통해 매년 연구계획을 재검토, 필요하면 수정·보완하고 개발된 요소기술은 수시로 민간에 이전해 상용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개발사업이 우리나라가 정보보호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오는 2월 연구개발 수행기관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 연구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국내외 정보보호 시장동향, 수요기관 요구사항, 기술발전 추세 등도 수시로 반영·보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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