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지난 20세기를 정리하고, 21세기 전망과 미래 과제 등을 담은 ‘한국 정보통신 20세기사’를 발간했다.
정통부는 책자 발간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관련 사료를 수집한 이후, 각 분야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해 지난 해 10월 원고 작성을 마쳤다.
모두 6편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1885년 서울∼인천간 전신개통으로 시작된 110여년 간 국내 정보통신 발자취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이 급성장한 1990년대에 정부와 민간이 혼연일체가 돼 정책을 추진해 왔던 당시 상황이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제1편에는 개화기 전신·전화 도입과 통신권 침해(1885년∼1910년), 제2편은 일제 통신운용과 민족적 저항(1910년∼1945년), 제3편 격변기의 전기통신 복구와 부흥(1945년 ∼1961년), 제4편 전기통신 현대화 추진과 기반시설 확충(1961년 ∼1980년), 제5편은 통신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산업 발전(1980년∼2000년), 제6편은 21세기 전망과 미래 과제 등을 다루고 있다.
또‘사진으로 보는 정보통신 100년’에는 일반인이 보기 힘든 진귀한 정보통신 관련 사진 자료, ‘정보통신 20세기 주요 발자취’에는 전전자교환기 TDX 개발, 전화 1,000만 회선 돌파, 메모리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 CDMA 이동통신시스템 개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등의 소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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