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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용자 1000만-씨온샵 가맹점 5만개 확보"
"올해 사용자 1000만-씨온샵 가맹점 5만개 확보"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3.03.0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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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 씨온 대표

"올해 안에 사용자 1000만 명 및 씨온샵 가맹점 5만 개를 확보하는 등 국내 최고 위치기반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안병익 ‘씨온’ 대표이사는 ‘씨온샵 가맹점 1만 개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대적인 서비스 혁신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컬 공유경제 시대에 걸 맞는 ‘솔로모(SoLoMo) 커머스 2.0’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씨온은 우선, 씨온샵을 마케팅에서 커뮤니티, 결제까지 아우르는 위치기반 멤버십 통합 스마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골목상권 자영업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픈 비딩 △소셜 마케터 △모바일 결제 △나홀로 시스템 포인트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오픈 비딩은 '3월 7일, 강남, 저녁 7시, 3명, 예산 6만원'과 같이 개인이 씨온에 입찰(비딩) 공고를 올리면, 조건에 맞는 지역 상점들이 각자의 상품과 서비스로 응찰 경쟁을 벌이는 C2S(Customer to Store) 역경매 방식의 소비자 주도형 위치기반 입찰 서비스다. 소비자는 검색이나 문의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응찰 내역을 비교해 자신의 구미에 맞는 상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소셜 마케터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오픈 세일즈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씨온 사용자라면 누구나 간단한 온라인 가입 절차를 통해 씨온샵 소셜 마케터가 될 수 있으며, 지역 상점을 씨온샵에 가맹시키면 일정액의 가맹점 유치 수수료를 받게 된다. 씨온은 체계적인 지역별 운영 시스템을 통해 연내에 2000 명 이상의 소셜 마케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사용자가 씨온샵 내에서 상품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이다. 결제 완료 즉시 점주에게 구매 내역 및 고객의 위치정보가 실시간 전송되기 때문에 점주는 고객 방문 시간에 맞춰 여유 있게 응대 준비를 할 수 있다. 씨온은 신용카드나 휴대폰은 물론, 씨온샵 내 활동을 통해 적립 받는 ‘씨온캐쉬’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씨온샵 활성화 및 씨온 생태계 선순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나홀로 골목상점’의 활성화를 위한 포인트 적립 시스템도 도입된다. 대형 카드사와 제휴된 대형 프랜차이즈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인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동네 빵집, 미용실 등으로도 확대한다는 것. 방문 고객의 휴대폰 번호를 기반으로 구매 금액 일부를 포인트로 지급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사용자는 포인트를 활용해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맹점주가 매장 방문 고객 통계 및 스마트 알람 통계, 쿠폰 사용내역 통계, 마일리지 적립 통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씨온샵 매니저’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씨온샵 편의성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한편, 올해는 씨온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씨온은 내달 4월 중 영어 서비스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 연내에 1000만 명 규모의 해외 사용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략 대상은 일본과 중국, 동남아 시장이다.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사용자를 우선 확보한 후, 씨온샵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지역별로 매주 1~3개의 우수 가맹점을 선정해 특별 지원하는 등 골목상권 자영업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 ‘골목가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상반기 내에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과도한 경쟁으로 위기 상황에 내몰린 소규모 지역 상점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 자생력을 갖춘 하이퍼로컬 이코노스피어(초지역 경제생태계)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위치기반 SNS를 활용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과 골목상권 상생’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는 풀뿌리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대기업 자본과 대등한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것”이라며, “지역 자영업자들이 씨온샵과 같은 솔로모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입비를 지원해주는 것도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 방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씨온은 누적 다운로드 수가 400만 건에 달하는 대한민국 No.1 위치기반 SNS다.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 방식으로 설계돼, 사용자 참여가 활발한 것이 특징. 사용자가 직접 등록한 장소가 55만 개에 달하며, 누적 1억 건 이상의 ‘체크인’이 발생했고, 하루 평균 3만 건 가량의 글이 새로 올라오고 있다.

솔로모 커머스는 스마트폰 혁명이 몰고 온 새로운 상거래 패러다임을 가리키는 용어로, 소셜(Social)은 사회 구석구석에 포진된 다양한 구성원이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로컬(Local)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수많은 고유 시장을, 모바일(Mobile)은 정보 접근에 대한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씨온샵은 소규모 지역 상점들이 지역 내 유효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실시간 타깃 마케팅 및 지속적인 소셜 네트워킹을 전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솔로모(SoLoMo) 마케팅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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