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D 보고서, 작년비 2.3% 증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올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371조3000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KISDI는 5일 발표한 '2013년 ICT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롱텀에볼루션(LTE)과 IPTV 및 유무선 콘텐츠 융합 서비스의 확대를 바탕으로 ITC 산업이 이 같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방송시장은 신규 홈쇼핑채널 효과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소프트웨어(SW) 시장도 패키지SW와 차세대 IT서비스의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기기는 LTE 통신장비, LED, 스마트TV, 신흥개발국의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울트라북 및 미디어 태블릿,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요도 커지면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KISDI는 올해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134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에는 방송·통신 기기의 해외 생산이 확대되고 반도체나 디스플레이패널 등 부품 수출도 정체 상태에 머물러 수출 감소세가 확대됐었다.
KISDI는 변화한 ICT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하드웨어 중심의 ICT 산업 불균형 해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위상전환 △중소·벤처 창업 및 기업환경 개선 △SW·콘텐츠 육성 △인터넷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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