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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용어 따라잡기] BIM, 증강현실, 패블릿
[IT용어 따라잡기] BIM, 증강현실, 패블릿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3.03.0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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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과정의 모든 프로세스를 전산화·정보화 하는 BIM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BIM으로 설계한 모습.

□ 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약자.
건물의 초기 설계에서부터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는 모든 정보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2차원 도면에서 표현된 빌딩의 각 객체(벽, 문, 계단 등)를 3차원으로 표현하고, 각각의 변동사항을 즉각적으로 모델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즉, BIM은 파라메트릭(Parametric) 기술을 적용해 빌딩 객체들의 특성, 관계, 정보가 모델 데이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으로 얻어질 수 있어 프로젝트 진행상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아울러, 실제 시공상 발생되는 간섭 및 이격 등에 의한 재시공 방지와 건물을 태양경로 및 주변환경에 맞게 배치하고 디자인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조달청은 2012년부터 500억 원 이상의 공공 발주공사에 BIM을 의무 적용하고, 2016년부터 모든 공사에 BIM 설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반면,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BIM 도입은 아직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BIM을 도입한 시공능력평가 30위권내 업체 12개사 중 4곳만이 경영자와 본사의 강력한 의지 아래 BIM을 조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설계사무소도 기본적 디자인 대안 검토용으로만 활용하는 곳이 많았다.
이는 BIM의 활용성에 대한 확신 부족, 기반인프라 투자 부담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 증강현실 = 현실세계와 가상의 디지털 정보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주로 AR(Augmented Reality)이라고 지칭한다.
카메라와 여러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일반 사용자들도 어렵지 않게 증강현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증강현실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사용자의 위치와 방향을 인식해 지능적이고 직관적인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현실공간에서 증강된 가상의 콘텐츠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각종 실습 교육에도 실습자가 훨씬 쉽고 빠르게 프로세스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증강현실의 구현 방법은 크게 센서(Sensor), 마커(Marker), 비전(Vision) 기반으로 나뉜다.
센서 기반 기술은 모바일기기에서 활용 가능한 센서로 화면에 증강 위치를 파악, 관련 콘텐츠를 시각화 한다.
마커 기반은 대상 물체에 부착된 마커를 이용하는 것으로, GPS 센서 없이 카메라 영상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비전 기반은 카메라 영상 자체의 특정점을 감지해 대상물을 인식·추적하는 기술이다.

□ 패블릿 = 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합성어. 스마트폰의 크기가 점차 대형화 돼 태블릿PC와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생겨난 말이다.
대체로 5인치 이상의 휴대폰을 지칭하는 데 쓰이며, 삼성전자가 터치펜을 장착한 갤럭시노트를 출시하면서부터 마케팅적으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개념이다.
특별한 기능을 갖춘 디바이스라기보다는 화면이 커진 스마트폰의 성격이 더 강하며, 최근에는 HD급 고해상도 구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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