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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u시티 2단계 사업 ‘가속페달’
IFEZ, u시티 2단계 사업 ‘가속페달’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3.03.22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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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종·청라지구 대형사업 수두룩
내달 680억 정보통신공사 발주 채비
통합관제센터·ITS 등 첨단기술 경연

 

▲ IFEZ u시티의 컨트롤타워가 될 u시티 도시통합관제센터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u시티 2단계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올해 발주될 대규모 정보통신사업은 사업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356억 원 규모의 영종 하늘도시 u시티 사업이 발주된데 이어, 올해 820억 원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u시티 구축사업과 140억 원 규모의 영종지구 미단도시 u시티 구축사업이 각각 발주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송도지구 u시티 사업과 관련, 현재 조달청과 정보통신공사의 발주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 중이며, 4월경 발주할 계획이다.

영종지구의 미단시티 유비쿼터스 사업은 올해 140억 원 규모로 발주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일 정보통신공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올해 IFEZ u시티 사업이 정보통신업계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IFEZ u시티 건설사업은 2020년까지 승인된 사업비만 최소 3500억 원에 달해 정보통신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송도지구 = 총 사업비 1647억 원이 책정된 송도지구 u시티 사업은 인천경제청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총 53.4㎢(1615만 평) 부지에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사업의 핵심.

인천경제청은 4월 경 총 820억 원 규모 초대형 정보통신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비에는 감리용역비 40억 원,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비 1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정보통신공사 분야 발주 물량은 68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송도지구 1공구~4공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3년간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이 달 중에 발주방식에 관한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송도지구에는 △지능형교통흐름 △자동차주차장안내 △u케어가드 △생활인식방범 △도시화재감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송도지구 5·7공구 u시티 사업은 2014년 발주될 계획이다.

6·8공구는 현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 중이며, 10·11공구는 매립 준비단계를 거치고 있다.


□ 영종지구 = 영종지구는 하늘도시와 미단시티 두 곳에서 u시티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한 하늘도시 u시티 사업에는 총 1152억 원이 사업비가 책정됐다. 19.116㎢(578만평)를 대상으로 사업 진행 중이다.

미단시티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리포인천개발(주)가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19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699㎢(82만 평)에 u시티 인프라를 조성한다.

LH가 지난해 영종지구에서 356억 원 규모의 ‘하늘도시 u시티 사업’을 발주한데 이어, 올해 인천도시공사가 140억 원 규모의 ‘미단도시 u시티 구축사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늘도시 u시티 사업은 LH 70%, 경제구역청 30%의 비율로 발주됐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교통신호제어 △교통제어정보제공 △돌발상황관리 △대중교통정보제공 △불법주정차단속 등 교통서비스 분야의 정보통신시설을 구축한다.

방범 분야에는 공공지역안전감시 체제 구축을 위해 CCTV 264대, 차량용 CCTV 22대 등이 신설·추가 된다.


□ 청라지구 = LH는 683억6500억 원을 투입, 7.8㎢(538만 평) 규모의 청라지구 u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18㎢ 부지에 IT기반의 u에코 시티를 구축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IFEZ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중 사업이 완료되며, 첨단 u-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선보인다.

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상반기 인천경제청이 IT시설물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라지구에 교통 환경, 등 각분야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u시티 특화서비스가 이달부터 시작됐다.

청라지구 u시티 특화서비스는 교통과 안전, 환경, 방재, 시설물관리, 무선인터넷 등 각종 정보를 도로전광시스템(VMS), 미디어보드, 키오스크, 버스안내단말(BIT), SM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LH는 1일부터 송도지구 아이타워에 위치한 u시티 도시통합관제센터를 통해 u에코 시티 국가표준통합플랫폼이 적용된 u시티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특화서비스를 광대역 통신망을 통해 관련기관과 연계,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상황별 실시간 대응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 도시통합관제센터 가동 = IFEZ u시티의 컨트롤타워가 될 u시티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송도지구 아이타워(I-Tower)에 자리를 잡았다.

기존에는 LH가 청라지구만의 종합관제센터로 구축하려 했으나, 송도지구와 영종지구 등 IFEZ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관리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다.

이는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각 지구별로 운영될 경우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되는 데다 운영 효율화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자유경제청이 청라지구 사업 주최인 LH로부터 통합관제센터 시설의 인수인계를 위한 각종 기술사전 검사를 진행 중이며, 4월 안으로 인수과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영종하늘도시와 영종미단시티 등의 u시티 관련 인프라를 운영할 영종도시통합센터도 이 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 ITS서비스 구축 = IFEZ에 첨단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2단계 사업으로 569억 원이 책정됐다.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송도지구 CCTV 15대, 웹 카메라 20대, 키오스크 10대, BIS 20대 △영종 CCTV 10대, 웹 카메라 15대, 키오스크 10대, BIS 20대 △청라 CCTV 16대, 키오스크 4대, BIS 42대 등이 구축된다.

아울러 △버스정보안내시스템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공항버시운행정보연계 △관광교통요금지불 △연속류 자동돌발관리 등 특화서비스 3개와 △능동형 대중교통정보 △단속류 돌발상황관리 △도로기상정보 △주차정보 등 10개의 공통 교통서비스가 실시될 계획이다.

정보제공은 키오스크, VMS, 인터넷,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등 각종 스마트기기를 통해 제공된다.

 

 

▲ 아이타워(I-Tower) 조감도.
한 눈에 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 사업 개요 = 2003~2020년까지 진행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조성사업은 매립 및 기반시설 조성에만 41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009년 기반조성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을 종료하고 2014년까지 2단계 사업인 성숙단계에 와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IFEZ 완성을 위한 막바지 사업이 추진된다.

IFEZ의 규모는 총 169.5㎢(5127만평)에 달한다, 지역별로 각각의 특색을 갖춘 유비쿼터스 테마도시가 구축된다.

송도지구(53.3㎢)는 비즈니스 및 IT·BT에 초점을 맞추고 영종지구(98.4㎢)는 물류, 관광시설에 중점을 두게 된다. 청라지구(17.8㎢)는 금융, 레저 관련 인프라가 핵심이다. 


□ 아이타워(I-Tower) = 지난달 27일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송도동 24-4)번지에 위치한 아이타워의 준공식이 거행됐다. 부지 2만4042㎡, 연면적 8만6165㎡에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185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10년 7월 첫 삽을 뜬 이래 32개월 만에 완공됐다. 인천경제청이 발주했고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 인천경제청 조직개편 =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5일 아이타워(I-Tower) 준공과 입주를 계기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영종·청라 개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 위한 포석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송도에 비해 속도가 더딘 영종과 청라 지구의 개발 활성화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의 4본부 2담당관 15개과 체계가 4본부 1담당관 16개과로 바뀌었다. 신설 부서는 △U-운영팀 △송도 및 영종청라사업본부 △용유무의개발과 △재산관리팀 등이다.

U-운영팀은 u시티 도시통합운영센터의 관리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또 용유무의개발과는 용유무의개발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설치됐으며, 재산관리팀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이전 및 아이타워의 효율적 관리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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