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핵심 소비층으로 인식되면서 그들은 겨냥한 이벤트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일부 기업들은 청소년을 겨냥한 각종 이벤트성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메일매거진 포털 사이트인 인포메일(대표 노종섭, www.infomail.co.kr)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1월 23일부터 2월 14일까지 약 23일간 자사 e메일 미팅 서비스 부킹인포메일에 이색 사이버 쵸콜릿샵(Shop)을 마련하고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이버 쵸콜릿'이란 실제 쵸콜릿 모양을 그대로 본따 만든 먹음직스런 쵸콜릿 아바타를 말한다.
인포메일은 '사이버 초코릿'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부킹인포메일 여성회원이 남성회원에게 프로포즈 신청 메일을 띄울 때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실어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꼼꼼한 전략도 세워 두고 있다. 현재 준비된 아이템 종류는 총 10여가지로 품질과 모양에 따라 가격도 공짜에서 1,000원대까지 다양해 고르는 즐거움을 대폭 높였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 이 뿐만 아니라 인포메일은 행사 기간 동안 쵸콜릿 선물을 가장 많이 한 회원 20명을 추첨, '오프라인 1:1 미팅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표일은 2월 24일. 인포메일의 부킹매니저 김수진 대리는 "요즘은 사이버 상에서 주고받는 아바타 선물이 실제 오프라인 선물을 대신하는 경우가 늘고있는 추세"라며 "이번 사이버 쵸콜릿도 이와 같은 추세를 겨냥해 기획한 시기성 아이템"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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