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최대 3만 명 1초 내 얼굴인식
가야시큐리티 선글라스·헬멧 써도 식별 가능
첨단 기술이 장착된 고기능 보안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가야시큐리티 등은 1초 이내에 얼굴을 인증하는 '얼굴인식 출입 보안솔루션'과 투시 기능이 탑재된 'CCTV 투시카메라'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스원이 출시한 ‘페이스체크 S’는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해 강화된 출입통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PC기반의 얼굴인식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최대 3만 명까지 등록 가능하고 1초 이내 얼굴을 인증하는 등 얼굴인식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카메라 별로 다양한 장소에 맞는 인증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정확한 얼굴검출이 가능하며 사용자를 일반, VIP, 임시, 출입금지 리스트 등 필요에 따라 구분함으로써 효율적 관리를 돕는다. 특히 출입관리 시스템 및 타 솔루션과 연동이 간편하기 때문에 카드와 병행하는 복수인증 방식을 통해 보안 수준을 한 층 더 향상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기업이나 연구소, 혹은 VIP 고객관리가 필수적인 대형리조트나 골프장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페이스체크 S는 에스원의 기술력을 활용한 출입관리 시스템으로써 이를 통해 정확한 출입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야시큐리티는 투시 기능이 탑재된 CCTV 투시카메라 시리즈를 최근 선보였다. CCTV 투시카메라는 고성능 적외선 투시 필터가 탑재돼 있어 안개, 연무, 스모그, 먼지, 황사 등의 대기 투시와 차량 썬팅, 선글라스, 헬멧 등의 보안 투시가 가능하다.
은행 ATM기 내부에 CCTV 투시카메라를 설치할 경우 선글라스나 헬멧을 착용한 상태라도 인출자의 감춰진 얼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도로나 주택단지에 설치할 경우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진하게 썬팅된 차량도 투명한 유리처럼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용의 차량 내부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안개가 빈번해 시야확보가 어려운 해안도로나 산악지대의 도로에 CCTV 투시카메라를 설치하면 가시거리를 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설치 즉시 기존 컬러 영상과 함께 적외선 투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IR LED가 내장돼 있어 빛이 전혀 없는 야간에도 주간과 같은 투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가야시큐리티는 CCTV 투시카메라를 통해 기존 CCTV 카메라와 동일한 투자비용으로 교통안전과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범죄에 대해서도 차원이 다른 모니터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