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중계시스템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으로 CDMA 중계기를 수출하는 등 중계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영우통신(www.ywtc. com 대표 우병일)은 최근 네트워크 시스템도 개발,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우통신이 개발한 네트워크 시스템은 VDSL 모뎀뿐만 아니라 스위치, 라우터, 허브, DSLAM과 같은 일체형 시스템으로 주로 일반기업, 사이버 아파트와 같은 대규모 집적 시설에 주로 구축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해 개발 완료한 VDSL DSLAM(모델명 ‘YS 1118’)은 초고속 멀티미디어 환경 구축 및 홈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장치로, xDSL 장비 중 가장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한다며, 이 분야에서만 올 한해 내수에서 50억원, 수출에서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우통신은 국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건설사 등에 제품을 대량 공급할 계획이며, 해외시장은 그동안 이동통신 중계기 등 무선 통신장비를 공급해온 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쉽을 맺은 중국의 닝보버드사, 일본의 KDDI, NEC사, 대만 등에 현재 수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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