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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최초 GPRS 휴대폰 중국 수출
LG전자 국내 최초 GPRS 휴대폰 중국 수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12 10:23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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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대 수출 물량 확보, 최신기능과 디자인으로 차별화 전략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에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 일반패킷무선서비스) 휴대폰이 수출된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GSM의 2.5세대 서비스인 GPRS용 휴대폰(모델명: LG-510)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모토로라, 에릭슨 등 일부 업체들만이 진출에 성공한 2.5세대 휴대폰 시장에 LG전자가 GSM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성공한 것은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이번에 LG전자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초슬림(15mm) 폴더형 GPRS 휴대폰(모델명: LG-510)은 115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휴대폰으로 WAP브라우저를 내장해 빠른 무선인터넷 실현이 가능하고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8 Line 초대형 와이드 LCD 및 음성다이얼 녹음 기능 등을 장착한 78g대의 초경량 휴대폰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4분기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중국 GPRS 휴대폰 시장에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초기 50만대 규모의 GPRS 휴대폰 물량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향후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 휴대폰 시장은 가입자수가 1억4천만명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이지만 휴대폰 보급률이 아직 10% 대로 매우 낮아 성장성이 매우 큰 지역이며, 전체인구 13억명에 대해 차이나텔레콤(70%)과 차이나유니콤(30%)이 GSM 및 CDMA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가입자 수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중국 GSM 휴대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인 모토로라, 노키아 등과의 경쟁을 위해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능을 탑재한 고급형 휴대폰을 선보이는 차별화 전략으로 현지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중국 시장공략을 위한 중국정보통신사업총괄 조직을 중국지주회사 산하에 신설해 정보통신사업 및 R&D센터를 함께 운영키로 하는 등 현지에서의 사업기반을 갖춘 ‘현지완결형’ 전략으로 2세대뿐만 아니라 차세대 휴대폰 시장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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