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인터넷 기업 CEO와 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터넷 기업은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사인 NHN을 비롯해 △다음 △SK컴즈 △이베이 △구글 △카카오 △위메프 △씨디네트웍스 △KG모빌리언스 △선데이토즈 △록앤올 △앱디스코 등 모두 12개사다.
인터넷 포털, 전자상거래, 광고·게임·결제 등 모바일 서비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기업 CEO들은 업계와 이용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과 인터넷 벤처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과 모바일 서비스 산업 육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결제시스템 개선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인터넷 기반의 창조산업이 꽃필 수 있도록 각종 규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 규제개선 평가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연계해 창조경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터넷 산업의 패러다임이 무선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인터넷 정책도 모바일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액티브X 대체기술 보급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