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안병덕)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28일 입주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회사 사옥을 인천광역시 송도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의 사옥 이전은 2012년 합병을 통해, 기존의 건설부문뿐만 아니라 무역, 유통 등의 새로운 사업들을 흡수하게 되면서 수요가 제기된 사무공간의 확충과,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기업으로서의 위상변화를 위해 새로운 사옥이 필요하다는 자체적인 내부판단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번 사옥이전에는 코오롱글로벌 뿐만 아니라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등 그룹 내 운영사업군 계열사도 함께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그룹 차원에서 유통건설사업과 운영사업간의 본격적인 사업 시너지 효과도 함께 도모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금번 사옥이전은 합병 후 회사의 새로운 시작을 대외적으로 공식 선포한다는 선언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송도로의 이전을 통하여 글로벌 종합기업을 지향하는 회사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외국인 투자유치 등의 부수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존에 코오롱글로벌이 입주해 있던 과천사옥은 현재 그룹 전체 계열사가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기때문에 과천 본관 및 별관 2개의 빌딩뿐만 아니라 일부 계열사는 서울시내 다른 건물을 사용하는 중 이었다.
한편, 이번에 이전 하기로 한 새로운 사옥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2-1번지에 위치한 송도IT센터 빌딩으로 연면적 111,003,91m2(33,580평), 지하 1층 ~ 지상 33층짜리 2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사는 올 상반기 이내로 이전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