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안전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부천시는 올해 200곳에 CCTV 723대 구축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015곳에 4164대의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및 청소년, 여성 대상 강력범죄 사건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며 불안을 느끼는 시민이 많아짐에 따라 CCTV 확대설치 요구가 늘었다”면서 “CCTV 설치 관련 설문에서 응답 시민의 95%가 확대설치를 원했고 그 중 90%는 집 근처(50m)에 설치해달라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학교 앞을 우선으로 원도심지역과 곳곳의 취약지역에 CCTV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 초등학교 근처의 취약지역을 선정해 모두 256대의 CCTV를 설치했는데 이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돼 있던 228대를 넘는 수치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불법주정차단속, 방범, 산불감시, 재해예방, 어린이보호 등 여러 분야로 나눠져 있던 CCTV 운영을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지난달 시연회를 열었다.
통합관제센터는 경찰 3명, 모니터링요원 16명, 유지보수인력 1명 등 모두 20명이 상주하며 24시간 관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게 된다.
시는 통합관제센터가 제대로 운영되는지를 궁금해 하는 시민을 위해 관제센터 현장답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시는 CCTV 설치를 통해 각종 범죄를 미리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치안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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