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회 엔지니어링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의 엔지니어링기술 세계를 누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엔지니어링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세계시장에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 아닌 순수 기술력으로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경쟁을 뚫고 사업 수주에 성공한 국내 기업들의 사례 발표를 들었다.
주요 발표내용을 보면 △알제리 사막에서 이룬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강영태 부사장) △네팔 Simara~Tamsaria 철도설계 사업 (수성엔지니어링 김경호 전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긴급 홍수경감사업(한국종합기술 이홍기 상무) △터키 이즈밋 및 제3보스포러스대교 사업(유신 권호철 전무) 등이다.
문헌일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수많은 도전과 경험을 통해 쌓은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해외 선진사들과 당당히 겨뤄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의 경험과 지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