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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취성의 상징 '말띠'
진취성의 상징 '말띠'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05 00:1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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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험난했던 뱀의 해가 지고 말의 해가 밝았다. 용이 되지 못한 뱀들이 용트림을 하느라 그랬는지 한 해 내내 세상이 어지러웠다.
새해를 맞으며 마음 한구석 기대와 우려를 지울 수 없지만 가슴속에 한껏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는 것이 우리네 인지상정이다. 특히 말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기상과 진취성을 대표하는 신성한 동물이었기에 말의 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더욱 커 보인다.
외모로 보아 말은 싱싱한 생명력과 뛰어난 순발력, 탄력있는 근육, 미끈하고 탄탄한 체형, 기름진 모발, 각질의 말굽과 거친 숨소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말은 예로부터 제왕출현의 징표로서 신성시돼 왔다. 신라의 시조 혁거세 왕은 말이 전해준 알에서 태어났으며, 고구려 시조 주몽의 애마가 땅속을 통해 승천했다는 설화가 이를 뒷받침한다.
삼국사기에는 백마를 잡아 그 피를 나눠 바르면서 화친을 맹약하는 의식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 삼국지동이전에는 질투가 심한 여자를 시대에서 벌 할 때 친정쪽에서 그 여자를 다시 살려서 찾아오려면 말을 대가로 치러야 한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제왕 기질을 받아 웅변력과 활동력이 강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이 많다. 남성의 경우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지만 대인관계에서 좋고 싫음이 분명해 반감을 사기도 한다.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팔자가 세다는 말이있다. 그러나 고래의 문헌에는 이에 대한 근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말띠 팔자설은 일제 강점기때 말띠 여자를 꺼리는 일본의 전통이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띠의 유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띠를 갖고 있다. 역사적으로 띠의 유래에 관해 많은 '설(說)'이 존재한다. 하지만 석가와 동물들의 만남에서 띠가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석가가 세상을 떠날 때 모든 동물들을 불러모았는데 열 두 동물만이 하직인사를 하기 위해 모였다는 것이다. 설화에 따르면 쥐(子)가 가장 먼저 도착했고 다음에 소(丑) 그리고 뒤이어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가 각각 도착했다고 알려진다. 석가는 동물들이 도착한 순서에 따라 그들의 이름을 각 해(年)마다 붙여 줬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석가와 동물들의 만남은 오늘날 12지지의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간지(干支), 곧 십간 십이지(十干 十二支)의 사용은 중국 은(殷)나라 때부터라고 알려진다. 또 십이지를 방위와 시간에 대응시킨 것은 한대(漢代) 이후이며 당대(唐代)에 이르러 십이지 생초(十二支 生肖)라 하여 수면인신(獸面人身)의 십이지신상이 무덤에 비치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 십이지 신앙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그 시기가 확실하지는 않으나 신라의 삼국통일 전후로 보는 경우가 많다.
말(午)은 12지의 일곱번째 동물로 시각으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방향으로는 정남(正南), 달력으로는 음력 5월에 해당한다.

<출생시에 따른 말띠의 운세>

□ 자시생(子時生ː오후11시∼오전1시) = 다정스런 쥐가 그 안에 있으므로 명랑하고 붙임성 있는 형. 말과 쥐 둘다 돈을 벌고 다루는 데 재능이 있다.
□ 축시생(丑時生ː오전1시∼오전3시) = 소가 말의 침착하지 못함을 누그러뜨리기 때문에 진지하고 일관된 성격을 갖게 된다. 한가지 일에 전념할 수 있고, 사랑에 그렇게 쉽게 빠져들지 않는 형.
□ 인시생(寅時生ː오전3시∼오전5시) = 용감함과 기술이 아주 잘 조화되어 있다. 호랑이는 용감하고 말은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의심많은 호랑이는 말의 신비한 예감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 묘시생(卯時生ː오전5∼오전7시) = 행동이 얌전한 말띠. 말의 화려하고 때로 통속적인 취향은 토끼의 기품있는 취미에 의해서 조절된다.
□ 진시생(辰時生ː오전7∼오전9시) = 경주에서 이기려 하고 절대로 멈추지 않는 형. 경험이 없는 일을 하는 데에도 매우 능력이 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 지나치게 하려고 한다.
□ 사시생(巳時生ː오전9∼오전11) = 뱀의 지혜가 말띠에게 들어가 있어서 행동은 느리지만 성공은 확실하게 이룬다.
□ 오시생(午時生ː오전11∼오후1시) =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아는 순종의 말띠. 안정하지 못하고 들떠있는 성격이지만 매우 세련되게 행동한다. 그러나 자만심에 차 있고 매우 변덕스럽다.
□ 미시생(未時生ː오후1∼오후3시) = 양의 조화롭고 자비로운 성격에 영향을 받아서 덜 거친 성격의 말띠. 그러나 역시 바람기가 강하고 장난을 좋아한다.
□신시생(申時生ː오후3∼오후5시) = 민첩하고 기지가 있다. 말과 원숭이는 모두 이기적이고 재빠르다. 모든 일들을 자기 스스로 헤쳐나가는 성격이다. 좀처럼 당해내기 힘들 만큼 입심이 강하다.
□ 유시생(酉時生ː오후5∼오후7시) = 매우 밝은 성격을 지닌 능력있고 지각있는 형. 닭의 세상에 대한 겁없는 성격으로 인해 거의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 술시생(戌時生ː오후7∼오후9시) = 매우 충실하고 정직한 말띠. 그러나 말과 개 모두 실제적이고 기민하며 날카로워서 겸손한 척하고 참을성이 없고 화를 쉽게 낸다.
□ 해시생(亥時生ː오후9∼오후11시) = 돼지의 진지함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끈질기고 협동심이 강한 말띠. 다른 말띠보다는 덜 변덕스럽지만 때로는 지나치게 자기만족을 추구한다.
<자료=민지회 철학연구소(www.minfortune.net)>

<말띠의 인간관계>

*말띠가 말띠를 만났을 때 = 서로 협력하여 많은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관계다. 공통점이 많이 있어서 호흡이 잘 맞는다. 바람직하고 지속적인 관계가 된다.
*말띠와 양띠 = 매우 잘 맞고 성공적인 사이다. 서로에게 강한 친밀감과 매력을 느낀다. 사랑과 사업에서 서로 이익이 되는 관계가 된다.
*말띠와 원숭이띠 = 공통의 목적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는 협력할 수 있다. 비슷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강한 유대감이나 이해는 갖지 못한다.
*말띠와 닭띠 = 의사소통상 약간의 장애가 있고 성격적으로 부딪친다. 차이점을 해소할 수는 있으나 친밀한 사이가 되기에는 냉정한 사이다.
*말띠와 개띠 = 매우 행복하고 잘 맞는 짝이다. 사랑하고 같이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있고 성과가 많게 된다. 서로에 대해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있다.
*말띠와 돼지띠 = 잘 맞는 관계다. 공통의 관심사를 많이 가지고 있다.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도 않지만 강한 다툼도 없다.
*말띠가 쥐띠 = 불행하고 적대감을 갖는 사이다. 개인적으로 다툼이 많으며 결혼 상대자나 동업자로서 서로 경쟁을 하게된다. 대단히 맞지 않는 사이이다.
*말띠가 소띠 = 서로 냉정한 사이다. 오래 지속되거나 친밀한 사이는 아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고 비슷한 관심사가 거의 없다.
*말띠가 호랑이띠 = 사랑을 하거나 사업에 매우 잘 맞고 행복할 수 있는 짝이다. 서로 신뢰하고 의사소통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말띠가 토끼띠 = 협조적이지 않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편이다.공통점이 거의 없어서 가까운 사이로 지내기는 힘들다.
*말띠가 용띠 = 괜찮은 사이다. 서로 존경하는 사이지만 그 이면에는 주도권을 잡기위한 보이지 않는 다툼이 있다. 불평을 해결하기 위하여 타협할 수는 있다.
*말띠가 뱀띠 = 서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공통점을 많이 갖기는 어렵다. 잘해야 서로 공손하고 거리를 둔 사이가 된다.
<자료=오마이사주닷컴(www.ohmysa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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