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생산하는 태블릿 PC ‘서피스(Surface)’가 11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본격 판매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는 11일 전국 328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최초의 태블릿 PC인 ‘서피스(Surface)’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피스는 PC와 태블릿의 장점이 합쳐진 제품으로 기존 태블릿 제품의 기능상 한계와 사용상의 불편을 완벽하게 해소한 새로운 개념의 태블릿PC다.
기존 태블릿 제품들의 경우 USB포트, 메모리카드 슬롯, 비디오 아웃 포트 등이 없어 확장성에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으며 기존 PC에서 사용하던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를 열람, 편집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서피스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베이퍼마그네슘(VaporMg) 케이스 △풀 사이즈 USB 및 Micro SD 등의 다양한 포트 지원 △디스플레이 커버 기능을 함께하는 탈 부착형 키보드 △어디서나 태블릿을 세울 수 있도록 내장형으로 설계된 킥스탠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화면 비율인 10.6”의 클리어 타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적 특징이다.
서피스를 구매한 사람들은 제품 구입 10일 이내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하이마트에서 직접 신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으며 10일 이후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콜센터(1577-9700)를 통해 신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A/S 제품을 맡기고 수령할 수 있는 픽업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픽업센터 위치 및 택배 서비스 등 관련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 콜센터(1577-9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일 하이마트 동대문 점에서 사전 예약 구매자 및 일반 사용자가 공식 출시를 사흘 앞두고 제품을 수령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서피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아이돌 걸 그룹 ‘걸스데이’가 참여해 사인회와 함께 구매자에게 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사업본부 마크 영 전무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 최대의 PC 전문 유통 채널을 갖추고 있는 ‘하이마트’를 통해 서피스를 판매해 전국 어디에서나 출시와 동시에 서피스를 구입할 수 있다”며 “구입 이후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최대 1년까지 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S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