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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장 자격 취득자 비중 증가세
기능장 자격 취득자 비중 증가세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3.06.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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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준 변경 등 영향…현장 숙련기술 인력 늘어

201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 발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을 시행하는 다른 기관의 자료까지 통합해 ‘201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총 2574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지난해 각종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53만34명이 포함돼 있다.

전체 자격취득자 중 2개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중복인원을 제외한 순 취득자수는 1311만5000명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총인구수가 5094만8000명임을 감안할 때, 국민 4명당 1명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셈이다. 

지난해 전체 자격취득자 53만34명 중 여성취득자는 20만4698명으로 38.6%를 차지했다. 여성 취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후반 이후부터 30대 초반까지 급격하게 감소하고 30대 후반에 반등해 증가하다가 40대 후반 이후 다시 감소하는 양상을 띠었다. 이 같은 분포는 지난 5년간 유사하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 취득자는 여성 취득자와 달리 연령 증가에 따라 취득인원이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자격취득률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큰 격차를 보이다가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에는 그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러한 양상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에 대한 욕구가 자격취득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일선 산업현장에서 기능장 자격을 취득하는 기술인력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자격취득 가능연령대인 50세 미만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추세로 2008년 대비 서비스 분야가 64.0%, 산업기사 등급이 44.5%가 감소하는 등 전 등급에서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능장 등급은 유일하게 115.0%로 증가하는 양상을 띠었다.

국가기술자격 중 기능장은 산업현장에서 최상급 숙련기능 업무 수행 여부를 판단하는 자격으로 장기간의 실무경력(기능사+경력7년, 산업기사+경력5년)을 갖춰야만 응시할 수 있다.

이에 비춰볼 때 산업현장에서 기능장의 취득자 비율의 증가는 숙련기술 인력의 증가를 보여준다.
지난해 기능장 등급 취득연령은 30대 48.1%, 40대 38.5%로 대부분 3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이하 연령대에서 기사 또는 산업기사 등급이 60%, 서비스분야 85% 이상을 차지하는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에 가장 많이 취득한 종목으로는 전기기능장, 전자기기기능장, 배관기능장, 용접기능장, 위험물기능장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최근 기능장 자격취득자의 증가는 관련사업법 개정에 따른 선임기준 변경, 직장 내 승진 가점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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