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과 PC방 유인책 등으로
리니지의 아성을 뒤흔들 강력한 도전자로 손꼽히는 라그나로크의 향후 계획이 알려졌다.
㈜써니YNK(www.ynk.co.kr 대표 윤영석)는 26일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사간 향후 계획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라그나로크 경과보고에 이은 이날 기자회견은 ‘라그나로크를 통한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향후 계획을 밝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발표된 내용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상용화 목표 시기를 내년 중순경으로 잡고 있으며, 가격 수준을 PC방 IP 가격으로는 3만원 수준으로, 개인유저 ID 가격으로는 1만5,000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
또한 상용화 이후에도 PC방에는 무료 IP 2개를 증정한다는 것 또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양사 공동 구성한 협력조직을 통해 향후 마케팅과 실질적인 운영을 공동 논의하여 실행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써니YNK 윤 대표는 "기존 온라인게임이 지닌 매니아성 게임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전국민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의지를 전했다.
2001년 하반기 리니지를 뒤쫓는 온라인 게임들이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구매력을 느끼게 할 만한 가격정책과 PC방 공략 정책을 통해 라그나로크는 강력한 추격자로서 면모를 점차 갖추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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