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0만대 생산, 중국 내수용 CDMA 단말기 공급
현지 CDMA 공장 가동으로 중국 CDMA 공략 본격화
삼성전자 '애니콜' CDMA 휴대폰이 중국 만리장성에 입성했다.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CDMA 서비스가 내년 1월 8일 시작됨에 따라, 중국 CDMA 시장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CDMA 휴대폰 공장 생산비준을 정식으로 획득함에 따라, 중국 CDMA 휴대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게 되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정부로부터 CDMA 휴대폰 비준 선정업체 중 제1순위로 비준을 획득해, CDMA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삼성전자와 커지엔(科健)이 합작한 CDMA휴대폰 생산공장은 년간 100만대의 CDMA 휴대폰을 생산, 중국 내수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생산모델은 플립타입과 듀얼폴더 모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플립형 휴대폰(모델명 : SCH-N299)은 파랑, 노랑 등 7가지 컬러 LCD를 채용했으며,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16화음 벨소리 구현이 가능하고, 안테나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오토 안테나를 채용해 사용이 편리한 제품이다.
듀얼 폴더(모델명: SCH-A399)는 16화음 멜로디는 물론 대형 LCD 채용을 통해
사용 편이성을 제공하며 메탈릭 디자인으로 외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CDMA 서비스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마케팅 전략과 일치하는 중고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상하이벨과의 CDMA 시스템 공장이 정식으로 영업허가를 취득해 중국 CDMA 시스템 공략에 이어, 이번 CDMA 휴대폰 공장이 생산 비준을 획득함에 따라 중국 CDMA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콜 브랜드로 중국 CDMA 시장에 진출하는 삼성전자는 중국에서의 "애니콜" 고급 브랜드 명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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