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 사기진작-공사업 발전 모색
정보통신설비 시공분야 기술인력의 성대한 축제가 될 ‘2013년도 정보통신설비 시공 경진대회’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광주시 소재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에서 열린다.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 및 시·도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설비분야 기능인력의 직업능력 개발을 촉진하고, 정보통신기술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인의 사기진작 및 기술교류를 통해 시공기술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기여하는데도 행사의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설비 시공분야에 특화된 기술경진대회라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에서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다양한 기술경진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정보통신 시공 등 인프라 분야에 특화된 행사는 매우 드물다.
이번 행사는 경쟁종목인 학생부 3개 직종과 시범종목인 일반부 2개 직종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주최 측은 대회 종료 후 학생부 각 직종별 입상자(1,2,3위) 및 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학생부의 경기 직종을 보면 △통신망분배기술(23명) △네트워크·시스템관리(40명) △컴퓨터 정보기술(50명) 등 3개 직종에 113명이 참가한다.
일반부의 경우 올해 시범종목으로 운영되며, 광통신망 시공기술과 초고속인증 공동주택 시공기술 등 2개 직종으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올해 시범 종목으로 운영되는 일반부 종목을 향후 정식직종으로 격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공사업계에 종사하는 기술인의 사기진작 및 지역 간 기술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시공기술 향상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앞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및 네트워크 고도화의 중책을 담당하게 될 학생들과 정보통신기술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연마한 기술을 겨루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