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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성장동인 뚜렷하다”
“스마트홈 성장동인 뚜렷하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3.07.26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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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진입·거주형 주거문화 변화
서비스 속속 상용화…기대감 증폭
▲ 차종환 기자 fany529@koit.co.kr스마트홈 상용 서비스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상상 속에 머물러 있던 스마트홈의 모습들이 보다 구체화 되고 있다. KT의 스마트홈폰은 통신, 엔터테인먼트, 홈 시큐리티 등 집안의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집전화다.
국내 스마트홈 시장이 사회구조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홈 산업은 2000년대 중후반 부동산 경기의 호황으로 홈오토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홈네트워크 시장의 활성화가 점쳐졌지만, 대기업의 투자 축소, 부동산 경기 침체,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 등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경쟁력을 잃었다.

그러나 지난 6~7년간 스마트폰의 등장을 시작으로 스마트패드, 스마트TV 등이 잇따라 보급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그리드, u헬스 등 부가서비스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스마트홈 시장환경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상만 한국 스마트홈산업협회 기획조정실장은 ‘국내 스마트홈 시장 현황분석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국내 스마트홈 산업의 활성화 여건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가장 큰 요인은 인구구조의 변화에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2000년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2010년 11.3%, 2026년 20.8%로 빠르게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의 최대 원인은 베이비붐 세대(’55~’63년생)의 노령화에 있으며, 의학 발달,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숙식문화 질적 향상, 노동환경 향상 등으로 인해 수명이 연장되고 출산율은 감소돼 젊은 층의 유입이 저하되고 있다.

스마트홈은 고령 친화적 산업으로서, 고령 및 장애우의 삶의 질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다른 요인은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는 주거문화에 있다.

국내 1~2인 가구가 50%에 육박하면서 주거문화도 소형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데, 이는 주택의 규모와 거주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한 설비 시스템의 변경을 요하고 있다.

공동주택에서 1인 가구의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간별·공간별 에너지를 조절하는 스마트 그린홈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가 실시간 요금 정보 및 에너지 사용 정보를 제공해줄 전망이다.

세대내 홈 단말기는 독거노인의 생사확인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으로 발전하는 등, 스마트홈 기술은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원의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각종 서비스들이 가시화 되면서 스마트홈 시장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이어 스마트TV 및 스마트 융합가전이 속속 상용화되고 있다. 이들을 잘 연결해 효과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성만 실장은 보고서를 통해 5대 활성화 과제를 제안했다.

“△고령화 대응 △에너지 수급 △행복한 가정 △일자리 창출 △글로벌 진출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부처, 산학연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행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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