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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 하반기 신사업 시장확대 모색
KT파워텔, 하반기 신사업 시장확대 모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3.08.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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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l(대표 이상홍)이 하반기 신규 사업을 통해 정체된 TRS시장에서의 새 활로를 모색한다. 하반기 화물 차량의 실시간 데이터가 저장되는 디지털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graph) 서비스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그룹무전이 가능한 IP기반의 무전서비스 파워 톡(Power Talk)을 시장에 출시해 해외 시장 진출을 검토한다.

이 회사는 최근까지 화물, 물류, 제조 등 기업시장에 iDEN방식의 무전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하지만 롱텀에볼루션(LTE) 기술 등 통신시장의 급속한 발전으로 지난 해부터 가입자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KT파워텔은 중장기 사업전략으로 DTG를 활용한 M2M서비스와 함께 Power Talk 서비스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이동통신시장이 빠르게 전환하고 있어 기존 iDEN방식의 TRS를 보완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화물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디지털운행기록계(DTG)에 집중해 M2M시장 매출 확대에 힘쓰며, 위치관제서비스, 차량관리솔루션, 원격제어서비스 등 각 업종에 맞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A/S 검침· 레미콘 ·화물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Power Talk은 기존 iDEN망에서 벗어나 3G, LTE 망을 이용해 그룹무전통화를 할 수 있는 IP(Internet Protocol) 기반의 무전서비스를 가리킨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이 서비스는 iDEN 통화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하, 산간지역 등 음영지역 없이 안정된 서비스로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kt powertel은 주요 고객인 택시, 물류, 화물 등 전통 TRS 시장에서 벗어나 통신망에 구애 받지 않고 그룹통화를 할 수 있는 푸시 투 토크(Push to talk)솔루션으로 기업통신시장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KT파워텔은 J-Mobile(일본 현지법인)과 투자를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약 150만 PTT가입자를 갖고 있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Power Talk과 위치관제서비스를 제공해 무전통화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상홍 대표이사는 신규 사업을 통해 하반기 회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비교적 수요가 안정적인 기업통신 시장이라고 해도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며 “특히, Power Talk 서비스는 국내 첫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는 측면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CT융합을 통한 창조경제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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