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국내 방송장비 업계의 태국 방송장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의 국영(채널11) 및 민영(채널5)방송국 관계자 및 방송장비 유통사들을 초청, 국내 참가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장비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특히, 방송국에서 사용되는 방송장비 뿐만 아니라 SR/PA장비와 같이 건물, 공연장 등에서 사용되는 방송·음향시스템 등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공보국(PRD)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우수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태국의 방송정책 및 디지털 전환계획 등 ICT사업 전반에 관한 발표 및 논의를 통해 양국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한편, 사전출장 결과, 태국 NBTC의 경우는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우리의 대국민 홍보 프로세스 및 디지털TV 지원정책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PRD의 경우는 콘텐츠 제작·운영 기술, IPTV 서비스 정책 및 디지털 중계기, 서버 등 국내 방송장비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기를 희망했다.
행사 다음날은 채널11/채널5(방송사)와 스트롱브라더스(SI업체) 등을 방문해 각 방송국 기술·구매 관계자들과 면담 하는 자리에서 각 방송사의 2015년 디지털 전환계획, 신사옥 추진현황, 장비구매규모, 수입현황, 장비시설 및 이슈 등을 살펴보고, 참가업체는 국내 방송장비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태국의 방송장비시장은 자국의 브랜드 및 장비를 제조·육성하기 보다는 외국의 장비수입을 통한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어 우리 제품의 기술·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진출 가능성은 매우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업체에게는 행사기간 동안 현지통역, 상담장, 바이어유치,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수)까지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