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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계약문화혁신 아이디어 공모
한전, 계약문화혁신 아이디어 공모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3.10.1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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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협력사 계약보증 개선 ‘최우수’

한국전력은 협력회사 직원과 한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계약문화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217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이 중 2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계약규정과 시방서, 입찰유의서 등에 담겨있는 불공정한 내용과 진입장벽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모는 협력회사 및 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한전은 실무 부서별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1차적으로 25건의 제안을 확정했다.

이후 한전 및 사외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효과성·실현성·창의성·노력도 등을 면밀히 평가해 최우수 1건, 우수 5건, 입선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채택된 제안들은 협력회사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불공정한 계약조건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업무절차를 간소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내용들도 포함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건은 배전공사 협력회사의 계약보증금 산정방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보증보험증권 발급 수수료를 줄이는 제안이다.

이 아이디어가 시행될 경우 배전 협력회사의 계약보증수수료가 6억 원 이상 줄어들어 약 700여개 배전 협력회사의 경제적 부담 및 보증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2순위로 선정된 제안은 협력회사인 세아전설에서 제안한 것으로 765kV 변전기자재를 제작사가 아닌 변전전문회사에서 설치하도록 개선하는 아이디어다.

이 제안이 도입되면 765kV 설비 설치기술의 저변확대가 예상되며 중소기업 육성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최종 심사결과 채택된 25건의 아이디어에 대한 시행계획을 수립,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의 실질적 부담이 감소하고 한전 직원들의 업무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한전은 ‘갑의 횡포’ 등 계약의 불공정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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