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대표 이상산)가 ICT 기반의 사물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소통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사업 진출 가능성을 알렸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RFID/IoT 월드 콩그레스 2013 국제전시회’에서 핸디소프트는 스마트디바이스에 탑재돼 다양한 센서데이터를 앱응용에 제공하는 모바일 IoT 미들웨어 기술 ‘모리(MoRI; Mobile Resource Interchange)’와 이를 이용한 시맨틱 서비스 ‘오미길(五味길;가칭)’을 선보인다.
RFID/IoT는 우리 실생활의 다양한 사물/환경에 부착된 RFID 태그 또는 IoT 센서를 초소형 무선장치에 접목해 이들 간의 통신으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모리(MoRI)’는 핸디소프트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연구중인 기술로서, 각종 스마트기기에 탑재되어 GPS, 가속도 및 지자기 센서 등의 내장센서 및 온/습도, 염도, 조도 등의 다양한 외장센서로부터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다수의 앱응용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생활 및 산업 밀착형 IoT 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용이하게 해준다.현재 외장센서는 블루투스, USB, NFC 등을 지원하며 지그비(Zigbee), 와이파이로 확장 지원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리(MoRI)와 함께 시맨틱 IoT 서비스로 개발한 ‘오미길’을 연계해 선보인다. ‘오미길’은 염도 및 온도 측정이 가능한 생활형 센서를 스마트폰의 모바일 IoT 미들웨어 및 시맨틱 미들웨어와 연계해 사용자의 건강 및 상황에 따라 적합한 음식 및 음식점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핸디소프트 이상산 대표이사는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영역에서 자동화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핸디소프트는 ‘모리(MoRI)’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사업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센서의 연동 범위를 넓혀 ‘모리(MoRI)’의 기술을 확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탑재해 사물과의 지능적 통신을 통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RFID/IoT World Congress 2013 국제전시회’는 무선식별장치(RFID), 근거리무선통신(NFC), 사물간통신(M2M),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와 산업 전반의 ICT 융복합 서비스를 위한 정부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IoT 관련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국제 전시회, 컨퍼런스,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외국인 대상 U-IT투어, 신제품/솔루션 설명회, 기술이전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한국RFID/USN융합협회가 주관하고 국내외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