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로 이전하는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이 발주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1일 ‘데이터센터 이전 및 구축 사업’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나주시에 구축 중인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신청사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15억 원(부가세포함)이 책정된 이번 사업은 2014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및 출입통제시스템 설치 △나주 신청사 데이터센터 지능형 통합배선망 구축 △사전 네트워크 구축 및 단계별 이전에 따른 업무별 안정화 지원 △유휴전산시스템, 부대설비 철거 및 처리 등이 진행된다.

진흥원은 정보자산과 시스템 현황을 분석해 단계별 이전일정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정보시스템 고도화에 대비한 시스템 체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사업자·직접생산확인증명서 소지 등의 자격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또한 최근 3년 이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데이터센터 이전·구축 금액이 10억 원(부가세포함) 이상의 단일 실적이 있어야 입찰에 참여가 가능하다.

입찰서 및 제출 기한은 11월 11일까지며, 제안서 평가는 15일에 실시된다.

한편, 전라남도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 376 일원에 구축되는 진흥원은 연면적 1만6059㎡,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되며, 약 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실, 관제실, 작업실, 서고 및 창고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