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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표준화 전략맵 관심집중
ICT 표준화 전략맵 관심집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3.11.0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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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NFV 등 망 가상화 주목
위성통신·전파응용 분야 급부상

국내 ICT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표준화 전략맵이 공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 ICT 중점기술에 대한 국내외 표준화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ICT 표준화전략맵’ 발표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번 표준화 전략맵은 5개 ICT 전략분야 △융합서비스 △콘텐츠/플랫폼 △유무선통신 △TV/방송 △정보보호를 망라한 31대 중점기술이 선정됐다.

본 전략맵은 총 38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한 국내외 현황분석, 국내·국제 표준화 전략, 기술개발-표준화-IPR확보 연계방안 등 각 항목별 구체적인 표준화 계획을 담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번 발표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2014년 1월에 최종본을 발간,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배포할 예정이다. 

유무선통신 분야는 지난해와 달리 △SDN/스마트인터넷 △위성통신/전파응용 △IoT 기술이 추가됐다.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은 작년까지 융합 분야에 해당됐지만 유무선통신으로 변경되면서 네트워크 인프라 측면으로서의 비중이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SDN/스마트인터넷은 네트워크 시장의 가장 ‘핫(hot)’한 아이템인 만큼, 표준화의 필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인터넷은 기존 네트워크에 SDN(Software Defined Network),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tion), 스마트노드 등 신기술을 접목해 네트워크 자원의 가상화와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내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 기술은 국제표준화 기구인 ONF, IETF 및 공인표준화기구 ITU-T 등에서도 전략적 표준화의 필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핵심 기술을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국내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동시에 국제표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주요 표준화 항목은 네트워크 장비의 기능을 정의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외부에 제공, 소프트웨어적으로 네트워크 기능을 프로그램할 수 있도록 하는 제어 인터페이스 및 이와 관련한 관리 기술이다.
SDN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중 네트워크 연결 기술 및 SDN 네트워크와 기존 네트워크를 연동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기술도 필요하다.

특히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받는 WCDMA, LTE, 와이브로 등 무선접속기술에 독립적인 SDN 기반의 유무선 연동 All-IP 융합 액세스 기술은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고 있는 여타 기술과 비교해 국산 기술은 전무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

위성통신·전파응용 분야는 위성을 이용한 개인휴대통신, 위성항법 및 우주전파 관측기술, 통신 목적 외 전파를 활용해 의료진단 및 보안 검색을 수행하는 기술을 망라한다.

위성통신은 특히 기지국 없이 세계 어디에서나 하나의 번호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파응용 기술은 보안검색 스캐너 및 이미징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표준화 항목에는 동일 주파수 대역을 위성과 지상이 재사용해 위성주파수 대역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는 개인휴대 위성전송기술, 실내외 연속측위가 가능하도록 하는 위성항법 수신기용 데이터 포맷기술 등이다.

아울러 전파를 활용한 의료영상진단 시스템 및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보안영상 시스템의 데이터 포맷 및 전송기술의 표준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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