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대표 이기형)의 매출 상승세가 회복됐다. 인터파크는 최근 10월 한 달 동안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전월 매출 73억원보다 1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54% 신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의 9월 매출액은 미국 태러사태와 아프간 전쟁의 영향으로 8월 대비 31%나 감소했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 한 관계자는 테러로 인해 직접적으로 여행 부분에는 영향을 미쳤지만 이를 제외한 품목의 경우에는 전월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206% 신장해 9월에 주춤했던 성장세를 다소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올해 매출 누계가 738억원으로, 지난 한해 매출 246억원보다 3배 가량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11·12월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했던 비중이 34%에 달했던 것에 비춰볼 때 앞으로 남은 크리스마크 및 연말 특수를 거치면 1.000억원의 매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파크 이기형 사장은 "인터파크는 지금 쇼핑몰사업의 비중이 확대되는 등 매출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 있다"며 "이 달 안에 우수고객관리프로그램을 도입, 단골고객 확보 등 고객 점유율 증대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