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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과정 특별교육 내용 -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정보화 초점 맞춰야
정보통신정책과정 특별교육 내용 -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정보화 초점 맞춰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1.10 10:01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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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전용인)는 지난 8∼9일 양일간 정보통신교육원에서 회원사 대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정책과정을 개설해 정보통신시대의 도래에 따른 기업의 방향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한 강사들의 교육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김창곤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 지식정보사회의 정보통신정책방향
'지식정보혁명'은 인류의 삶과 문화, 경제생활을 근본적으로 뒤흔든 인류 역사상 3번째 대변혁이다.
따라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식정보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핵심 인프라인 인터넷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가 관건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제일의 정보인프라 수준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화 능력이 미흡, 사회전반의 생산성을 제고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해 현재 많은 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는 새로운 국가사회 정보화 비전을 시급히 마련해야하며 기업들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화를 추진해야 한다.
또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사고방식 및 관행에서 탈피,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의식과 문화가 필요하다.

□김명룡 정통부 기술정책과장: IT 산업동향 및 기술개발 정책방향
최근 IT산업은 국가 전략분야로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현재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경제, 사회, 문화 등 국가 전분야에 걸쳐 국가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필요조건이 됐기 때문이다.
즉 지식기반의 인터넷 패러다임하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키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산·학·연이 하나가 돼 전통산업과 연계된 정보통신 기술 및 BT, NT와 관련된 융합기술을 개발해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시스템적 사고하에서 정보통신 연구·개발전략을 수립해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중장기 대형 연구개발사업 발굴을 통해 IT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연구기관이 안정적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성인수 KT네트워크 본부장: 인터넷시대의 정보통신 발전전망 및 사업추진 전략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편리한 정보통신 서비스가 실현돼 무한한 지식정보가 공유 및 유통되는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런 인터넷 시대에서 통신시장 또한 현재 유선에서 무선, 음성에서 데이터,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의 광대역화 등 패러다임의 급격한 전환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 장비 제조업체 및 서비스 업체들은 통신망의 분야별 특성 변화를 숙지해 상호 공조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둔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해외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마케팅을 펼쳐 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온라인 판매체계를 구축, 우물안 개구리를 탈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해 경영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을 실현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임용배 한국통신 통신망연구소 팀장: 실적공사비에 의한 적산제도
현행 적산방식은 정형화된 작업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양한 작업조건이나 환경을 반영하기 힘들고 시공업체가 공법을 개발하고 신기술을 적용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 지나치게 상세한 단계를 거쳐 공사비를 산정토록 돼 있어 인력과 재원을 낭비하는 요인이 됐다.
아울러 시장의 가격변동에 적절하게 대응키 어렵고 시공능력 부재업자의 낙찰 및 하도급 가능성 유발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적정한 공사예정가격의 작성과 표준품셈에 의한 적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합리적 전산제도가 필요하다.
즉 범국가적으로 시행 단계에 있는 실적공사비 적산제도가 제일 적합하다. 이 방식은 시장가격을 반영해 적정 공사비를 산출하고 신기술, 신공법의 자율적 활용이 가능하다. 또 발주부서의 업무를 간소화하고 발주자 및 시공자의 적산능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손병선 기획예산처 정보화예산팀장: 국가재정의 구조와 정보화예산
국가나 기업이나 얼마만큼 지출하고 이를 위해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를 계획하는 예산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항상 경제정책의 큰 틀 안에서 미래를 생각하면서 정책아이디어를 구상,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예산은 단순한 계산이 아닌 경영이다. 예산을 접할 때는 경제성(Economy), 효율성(Efficiency), 효과성(Effectiveness) 등 3-E를 항상 고려한 경영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최근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서 IT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초고속망 구축 등을 위한 정보화 예산이 기업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됐다.
정보화예산은 IMF 직후 최근 5년간 재정긴축방침에 따라 한때 증가율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연평균 약 22% 정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내년도 정보화예산은 기존 시설장비 유지보수비를 절감하는 등 사업비 절감을 통해 2002년 완료를 목표로 한 전자정부특위 11대 중점과제, 도로 및 지하시설물지도 전산화, 도서관정보화 등 정책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기업들은 이점을 숙지해야 한다.

□남창기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교수: 기업가치 경영과 Finance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선 경영과 재정의 적절한 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이익이 얼마나 발생했는가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이젠 투자로 인한 수익성이 초기 투자비용보다 얼마나 높은가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기업의 입장에서 투자자금에 대한 수익성이 자본비용보다 커야만 진정한 의미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EVA(Economic Value Added)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은 자사의 현재 자금조달 능력인 현금흐름(Cash Flow)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이 두가지 사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 자사의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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