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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가져오는 프레젠테이션(2-1)
성공을 가져오는 프레젠테이션(2-1)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01.24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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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열린사이버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글 싣는 순서>  
1.  프레젠테이션 너 중요하니?
2.  청중분석 없이 성공도 없다?
3.  4가지원칙만 지키면 성공?
4.  나도 발표의 달인이 되고 싶은데
5.  성공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끝내기

1) 주도형(dominance) : 목표에 대한 성취욕구가 강하고 빠른 결과를 원하는 편이며 정적이거나 반복적인 일을 싫어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추진력이 뛰어난 편으로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주로 기업의 대표나 리더에게 많이 볼 수 있는 유형으로 목소리가 크고 힘이 있으며 핵심파악이 빠르고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인다. 이 사람들에게 관심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기회와 장애물은 무엇인가?
이끌어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결과로 얻게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유형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보다는 해당 목표를 이루었을 때의 성과나 영향 이익 등에 더 관심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유형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면 구체적인 설명보다는 선택이 미칠 영향과 이익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면서 특히 서두에서 결론부터 먼저 말하는 것이 좋으며 요점위주로 얘기하는 것이 좋다.


2) 사교형(influence) : 전형적인 외향성을 가지고 열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이면서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만남과 대화를 즐긴다. 이 유형은 말이 많고 빠르며 과장법을 즐겨쓰고 몸짓과 표정이 다양한 편이다.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하느냐 보다는 어떤 사람들과 일을 하느냐에 더 관심있는 유형으로, 영업 마케팅, 홍보 등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볼 수 있는 유형으로 이 사람들에는 관심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이것이 얼마나 새롭고 특별한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일은 얼마나 즐거운가?
상대는 나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나?

그러므로 이러한 유형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면 먼저 호감을 얻을 수 있도록 상대에 대해 칭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긍정적이고 경쾌하게 접근한다면 설득의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3) 안정형(Steadiness) : 우호형으로도 불리며, 정서적으로 내향성을 가지고 균형감각이 좋고 감수성이 높고 상대를 배려하고 조화를 이루려는 성향이다.

이 유형은 목소리가 작고 침착하며 말수가 많지 않고 예·아니오와 같은 분명한 의사 표현을 잘 못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는 활발한 성향을 가진다.

주로 공무원, 교사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회사에서는 인사, 총무와 같은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유형에 해당되는 편이다. 이 유형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관심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상황에 맞추어 변경가능한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가?

그러므로 이러한 유형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호감을 얻기 위해 먼저 친근감을 주는 것이 좋고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발표자의 주장에 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안정적임을 강조하고 상황에 따라 타협이 가능함을 밝히는 것이 좋은 발표방법이다.


4) 분석형(Consicentiousness) : 집중력이 좋고 인내심이 강하고 규칙을 잘 지키려 하면서 논리적이고 차분하며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유형은 목소리가 일정하고 리듬에 변화가 없으며 논리적으로 할말만하고 조용한 편이며 자신의 감정표출이 적은 편이다.

주로 엔지니어, 예술가, 연구원, 회계사 등과 같이 정확성과 높은 품질의 결과를 원하는 유형으로 프레젠터 입장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청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발표자의 주장에 대해 부정적 요인을 찾으려고 애쓰는 편으로, 다음과 같은 사실에 더 관심을 가진다.

이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가?
제대로 검증된 것인가?
다른 대안은 없는가?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러므로 이러한 유형은 이전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면 이를 소개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발표자의 주장이 검증된 것임을 소개하는 것이 좋으며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접근방법이다.

이와 같이 청중의 유형과 스타일을 고려하여 청중을 분석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해서 무조건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며 일반적인 성향에 대한 대응을 기술한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의사결정권자나 CEO등을 대상으로 한다면 제안하는 내용을 먼저 이야기하고 이와 관련된 배경, 근거, 사례 등을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꼼꼼하고 세심한 결정권자는 그런한 제안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더 중요시할 수 도 있을 것이므로 항상 이에 대한 대비는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분석에 의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면 훨씬 더 성공할 확률은 높아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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