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통합배선설비 등 219억 책정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여객터미널 내의 통신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220억 원 규모의 정보통신공사가 발주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24일 ‘김포공항 국내선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정보통신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내통신실(TPS) 22개소 등 통합배선 △방송용백본, 방화벽 등 LAN 설비 △간선증폭기 53개 등 CATV 설비 △디지털엠프 53대 등 방송 설비 △출·도착 대형 LED 모니터 6식, 운영서버 등 항공운항안내(FIDS) 설비 △광역중계기 등 무선통신보조 설비 △정보통신 관로 등의 구축 공사가 진행된다. 또한 항공사 안테나와 경비 과학화 시설의 이설 공사가 함께 진행된다.
추정금액 219억4915만3000원이 집행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내역입찰 △지역의무공동도급 △적격심사낙찰체 △총액입찰 △계속비계약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공동수급체 구성원은 대표사를 포함 2개사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이번 공사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가 서울시가 아닌 업체는 의무적으로 관내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와 30%이상 공동 도급해야 한다.
공동수급협정서 제출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며, 입찰서 제출기한은 3월 7일까지다.
한편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에는 2017년까지 총 2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항공사는 노후화된 각종 설비를 교체하고, 수화물 처리시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공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 증가 및 인구 노령화 등 항공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고객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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