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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밴드 LTE 멀티캐리어 구축
LGU+, 3밴드 LTE 멀티캐리어 구축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02.0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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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U+)는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여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는 3밴드(Band) 멀티캐리어(Multi Carrier)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3밴드 멀티캐리어는 기존 800㎒ LTE 전국망과 2.6㎓ 광대역 및 보조망인 2.1㎓대역 등 3개 주파수를 활용, 기존 주파수에 트래픽이 집중될 경우 다른 대역 주파수를 선택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차세대 서비스 출시에 따라 향후 LTE 가입자가 증가해 기존 800㎒ 대역의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광대역을 포함한 다른 2개 주파수 대역으로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게 돼 LG유플러스 고객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빠른 체감 속도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폭의 LTE주파수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LG유플러스는 3개 주파수를 단순히 연결하는 데서 나아가 지능형 멀티캐리어(Intelligent Multi Carrier) 기술도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타사의 멀티캐리어 서비스가 트래픽 분산을 통해 데이터 평균 속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데 비해 LG유플러스의 지능형 멀티캐리어는 음성 및 데이터 품질이 최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평균 속도는 물론 음성 서비스 품질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LTE 데이터는 대역폭이 넓어 트래픽이 상대적으로 적은 2.6㎓ 광대역 주파수를 우선으로 이용하여 평균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송속도와 관련이 없는 VoLTE 음성은 기존의 800㎒ LTE 주파수를 우선으로 선택해 높은 서비스 품질을 상시 유지하는 원리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6㎓ 광대역 기지국 구축과 함께 기존의 LTE 기지국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광역시, 7월부터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광대역 서비스 확대와 함께 멀티캐리어 서비스 제공 범위도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는 현재 LG GX 등 2.6㎓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에서 이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개 LTE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Carrier Aggregation)기술을 시연한 데 이어 국내 유명 뮤지션 ‘지드래곤’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새로운 LTE 브랜드 ‘LTE 8’을 론칭하는 등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폭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차세대 기술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SD기술전략부문장 최택진 전무는 “3밴드 멀티 캐리어는 LTE8 브랜드를 가장 잘 표현한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라며 “평균 속도를 높이는 3밴드MC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에는 3밴드 CA 상용화를 통해 통신 3사중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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