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400에 첫 리눅스 포팅 사례
서버 콘솔리데이션(통합)의 방법으로 여러대의 서버 통합
한국VAN통신에 리눅스 기반 WAP 서버 구축



리눅스 기반의 WAP 서버가 구축됐다.
리눅스코리아㈜(www.linuxkorea.co.kr 대표 박혁진)는 IBM의 OS/400시스템 중 하나인 아이시리즈(iSeries) 서버에 리눅스를 포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이시리즈 플랫폼에 리눅스를 포팅한 것은 아시아권 최초로 진행된 사례이다.
이는 대규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리눅스 기반의 WAP서버를 활용함으로써, 통신분야에 있어 리눅스 도입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리눅스코리아는 이 서버 구축에서 기존의 Web서버 및 SMS서버, DB서버 등 여러 대의 NT서버를 한대의 리눅스 서버로 통합하고 기가비트 통신을 통해 원활한 TCP/IP통신을 가능케 하는 작업을 동시에 수행했다.
이는 리눅스의 기능 중 하나인 LPAR(Logical Partition) 개념을 이용해야 가능한 것으로써, 한대의 서버를 논리적으로 분할해 마치 여러 대의 리눅스 서버가 동시에 동작하듯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기능을 이용할 경우, 파티션의 리눅스 환경은 상호 간섭이나 영향을 전혀 받지않고, 하드웨어의 리소스를 업무의 성격에 따라 적절히 분배가 가능해 기업 전산 환경에서 기간 업무에 드는 총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서버는 리눅스코리아가 보유한 대용량 메일 솔루션인 DynaMail과 디렉토리 솔루션인 DynaLDAP을 탑재해 시스템 가용성을 높이고 처리속도 및 성능을 향상시켰다.
리눅스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서버 포팅 관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동시에 리눅스 서버의 통신 시장 진입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향후 리눅스코리아는 이러한 서버 통합 방법이 다수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관리 및 유지보수의 원활과 비용절감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보고, 닷컴 기업 및 일반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구축한 리눅스 기반의 WAP 서버는 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 업체인 한국 VAN통신에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