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지난해 무선인터넷 시장 110조
지난해 무선인터넷 시장 110조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02.12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比 8.8%성장…7.1% 지속적 성장 전망

지난해 국내 무선인터넷 산업 규모는 전년대비 8.8% 성장한 109조 759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회장 고진, 이하 ‘MOIBA')와 2013년 하반기에 전국 무선인터넷산업 관련 사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무선인터넷산업 규모 △분야별 매출 현황 △기업 및 종사자 현황 등을 조사한 ’2013 대한민국 무선인터넷산업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무선인터넷산업은 무선인터넷 인프라 및 서비스를 위한 산업으로서 네트워크, 솔루션·플랫폼, 시스템·단말, 콘텐츠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향후에도 연 7.1% 가량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2016년에는 134조 1985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시스템·단말 분야 93조 3456억 원(85.0%), 네트워크 분야가 10조 7234억 원(9.8%) 규모로 나타났다.

솔루션·플랫폼 분야는 3조 2573억 원(3.0%), 콘텐츠 분야는 2조 4355억 원 규모(2.2%)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넘어선 네트워크 분야가 2012년 9조 2984억 원에서 10조 7234억 원(15.1% 증가)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 앱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2년 2조 2790억 원 대비 6.8% 성장한 2조 4335억 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의 수익모델별로는 다운로드 시 과금하는 유료판매가 가장 높은 비중(40.8%)을 보였으나 해외시장의 유료판매 비중(75.9%)보다 낮으며, 앱내결제의 비중이 국내외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다.

게임업체의 경우 광고와 앱내결제를 수익모델로 선호하는 반면, 동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 업체들은 유료 판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분야 매출 중 게임이 약 6573억 원 규모로 가장 높은 비중(27.0%)를 나타냈으며 멀티미디어(18.0%), e-북(12.4%), 커뮤니케이션(10.8%), 모바일 상거래(10.3%) 순으로 나타났다.

멀티미디어 분야는 대화면 스마트폰 보급과 네트워크 속도 향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의 매출비중(35.7%)이 가장 높았다.

e-북 분야는 태블릿PC와 패블릿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e-북 이용에 적합한 해상도가 지원되면서 성장(전년대비 3.2% 증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화면 및 아이콘 디자인은 물론 소리를 꾸미는 앱까지 출시된 폰꾸미기와 화보 등이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모바일 상거래 분야가 모바일 주식거래 및 모바일 뱅킹 이용 급증, 간편 결제 모바일 카드의 등장 등 금융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전년대비 3.2% 증가)를 보이고 있다.

국내 모바일 업체들은 모바일OS 중에 안드로이드(78.3%), 앱 마켓에서는 구글 플레이(77.9%)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인 국내 앱 마켓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기업은 13.3%에 그쳤다.

이는 구글 플레이가 국내 앱 마켓과 달리 모든 스마트폰에 선 탑재돼 있고 카카오톡과 연동돼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인터넷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은 전년대비 22%가 증가한 4015개이며(2012년 3287개), 종사자 수도 2012년 26만4000명에서 4.6% 증가한 27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기술 인력을 포함한 연구직이 11만 2381명으로 전체 인력의 41%를 차지하며, 전체 연구직 중 55.6%인 6만 2526명이 모바일 OS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앱 개발사들은 홍보·마케팅(31.7%)이 가장 부족하다고 답했다.

자금력 강화(31.7%), 기술력 제고(19.4%), 전문 인력확보(10.8%), 법·제도개선(10.8%), 불법복제 방지(7.9%) 등이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