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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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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4.10 10:21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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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인터넷주소 무한대생성 '마법사'
128비트 체계 도입…풍부한 공간 부여
네트워크 구성 쉽고 활용 범위도 넓어

IPv6는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의 기반이 된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것을 이용해서라도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유비쿼터스에는 모든 단말기에 IP 주소가 부여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는 오는 2006년에는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이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에 대한 연구와 도입이 서둘러져야만 하는 이유다.

개념 및 적용분야

IPv6는 현재의 IPv4의 32비트 주소체계를 128비트로 확장해 수많은 인터넷 단말에 풍부한 주소공간을 부여한다. 아울러 자동구성, 이동성 등을 고려한 설계로 IPv4에 비해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성을 가능토록 한다.

3G나 4G 이동통신 전화에서 IP가 고정적으로 내장될 것으로 보이며 거실이나 방에 설치된 모든 가전기기에 IPv6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QoS, 보안이 필수적인 군 분야에서도 IPv6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NGcN과 유비쿼터스에서도 IPv6는 핵심기술이 된다.

IPv6 도입 정책
정보통신부는 IPv6 도입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IPv6 도입계획을 세우고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는 'IPv6 보급 활성화 계획'을 수립, IPv6의 보급 확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홈'에는 올 하반기부터 IPv6 적용하도록 했으며 내년 이후 IPv6 기반 응용개발을 수행키로 했다. 2.3GHz 휴대인터넷에서도 IPv6 적용을 규정화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IPv6 장비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 IPv6.KR DNS 서비스를 상반기에 개시하고 하반기엔 IPv6 시범망 KOREAv6를 확대 구축촵운영키로 했다.

기술개발 동향

최근 IPv6는 이론적인 기술에 기반을 둔다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즉 무선랜 등 라스트마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순수 변환기술 보다는 기존 IPv4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듀얼스택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VoIP나 웹카메라, P2P 등 응용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IPv6는 상대적으로 주소고갈이 심각한 아시아와 유럽 위주로 도입이 활발히 진행됐다. 그러나 관망자세를 보이던 북미 쪽도 최근 윈도XP를 비롯해 리눅스, 유닉스, 선OS 등을 사용하는 단말에 IPv6 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장비 및 서비스 현황

시스코, 주니퍼, 히타치 등은 이미 IPv4/IPv6 기능의 라우터를 출시했다. 이들 라우터는 IPv6 기본 프로토콜이 구현됐으며 제한적인 보안과 QoS를 제공한다. 히타치, 시스코 제품은 국내 이동통신사 IPv6 적용망에 구축돼 있다.

국내 업체의 경우 다산네트웍스, 텔슨정보통신, 코어세스 등이 IPv6 지원 L3스위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은 ETRI와 함께 공동연구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연구소내 시험망응 구축하고 이동성 단말기에 IPv6를 지원하는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서비스 업체들 현황을 살펴보면 하나로통신은 무선랜망에 IPv6를 시험적용했으며 휴대인터넷망에도 IPv6를 탑재키로 했다. KT는 ETRI와 공공으로 국책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무선랜망에 IPv6를 적용했고 휴대인터넷망에도 채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자체적으로 IPv6망을 구축해 응용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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