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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80주년 대표 첫 신제품 ‘X-T1’ 출시
후지필름, 80주년 대표 첫 신제품 ‘X-T1’ 출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02.2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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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이 80주년을 맞은 올해의 첫 신제품이자 최대 기대작인 X-T1을 국내에 본격 출시하며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후지필름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슬로건을 ‘Value from Innovation’으로 새롭게 선포하고, △디지털이미징 △광학기기 △헬스케어 △고기능재료물질 △그래픽시스템 △문서관리시스템 등 6개의 전략 핵심사업분야(아래)를 발표했다.

2006년 제2창업 선언 이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진 전문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적인 혁신을 이뤄온 후지필름은, 6개의 핵심 사업분야를 통해 최신의 독자 기술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후지필름은 6개의 핵심 사업 중 디지털 이미징 사업분야에서 올해의 첫 신제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법인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 http://fujifilm.kr)는 80주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첫 신제품이자 야심작인 X-T1을 오는 24일 전격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X-T1은 후지필름이 필름회사 시절부터 쌓아온 8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집약된 전문가급 렌즈교환식 카메라이다.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0.77배율의 세계 최대 배율 뷰파인더 탑재, 초당 8연사 트래킹 AF, 방진∙방습∙방한의 터프한 설계, 리모트 콘트롤을 지원하며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새로움을 가미한 디자인을 갖췄다. 

후지필름은 X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X-T1 출시로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는 물론, DSLR 사용자층까지 흡수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X-T1은 자체 개발한 센서와 프로세서로 구현하는 최고의 화질과 빠른 조작성능은 물론, 다양한 기능들이 새롭게 탑재돼 실내 스튜디오 인물사진부터 자연풍경, 빠른 움직임의 스포츠까지 폭넓은 촬영범위를 지원한다. 

직관적인 다이얼 배치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한층 살리면서 훌륭한 조작감을 선사한다. 노출보정, 셔터스피드, 감도, 측광버튼, 드라이브 모드 등 상판에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을 제공해 전원을 켜지 않고 다이얼 조작만으로 기본 설정이 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배율과 가장 짧은 타임랙을 가진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DSLR카메라까지 통틀어 세계 최대 크기의 0.77배율,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해 눈으로 보는 그대로를 촬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타임랙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0.005초로, 찍는 순간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밝은 곳은 물론 어두운 곳에서도 초당 54프레임을 제공해 잔상 없이 선명하게 촬영이미지를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디지털 스플릿이나 포커스 피킹 등 수동 초점을 도와주는 ‘듀얼 디스플레이’와 자동으로 이미지가 전환되는 ‘버티컬 뷰’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뷰파인더의 기능을 극대화한다.

또 후지필름이 자체개발한 ‘X-Trans CMOS Ⅱ’ 센서와 ‘EXR 프로세서 Ⅱ’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조작 성능을 자랑한다. 위상차 AF(오토포커스)를 지원하며 0.08초의 빠르고 정확한 AF를 비롯해 초기 구동속도 0.5초, 셔터타임랙 0.05초 등 빠른 반응속도로 최적의 촬영 조건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는 초당 8연사의 트래킹AF를 지원해 빠른 움직임을 정확하고 생동감 있게 포착할 수 있다.

조리개를 조여도 선명한 화질로 촬영이 가능한 LMO(Lens Modulation Optimizer) 프로세싱 등 후지필름의 기술력이 집약된 기존 성능 역시 그대로 구현한다.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방적, 방한까지 가능해 날씨나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다. 바디와 함께 3개의 생활방수 줌 렌즈도 5월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모두 출시 예정이다. (생활방수 지원 렌즈: XF18-135mmF3.5-5.6 R OIS WR, XF16-55mmF2.8 R OIS WR, XF50-140mmF2.8 R OIS WR) 촬영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와이파이(Wi-fi) 기능에는 리모트 슈팅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무선통신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촬영, 동영상, 터치 AF 및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UHS-II SD 카드에 대응하는 카메라라는 점도 돋보인다. 바디가 UHS-II SD 카드 슬롯을 지원해 촬영이미지를 빠른 속도로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세로 배터리 그립을 지원해 촬영 용이성과 그립감을 한층 높여주며 배터리 수명을 2배로 늘려준다. 104만화소 3인치 틸트 액정을 채용한 점도 눈에 띈다. 그 밖에 타임랩스(꽃이 피는 과정, 교통의 흐름, 일출 등 영상 느낌이 나도록 사진을 촬영)를할 수 있는 인터벌 촬영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1080/60P의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450g으로 가벼워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바디가 149만9000원, XF18-55mm 렌즈가 포함된 렌즈킷이 199만9000원이다.

세로 배터리 그립은 29만9000원이다. X-T1은 지난 1월 공개한 XF56mmF1.2R와 올해 안에 공개 예정인 5종을 포함한 총 17종의 X마운트 렌즈에 칼자이즈 렌즈 3종을 포함해 올해 구축될 총 20종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이다 토시히사 사장은 “X-T1은 후지필름 8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사양의 전문가급 모델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후지필름 카메라 중 출시 전 반응이 가장 뜨거워 시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X-M1, X-A1, X-E2 등 미러리스 카메라 3종을 차례로 출시한 데 이어 전문가를 타깃으로 하는 X-T1까지 가세함으로써 한국법인이 3주년을 맞는 올해 두 자리수의 시장점유율로 국내 미러리스 시장 3위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확대에서 나아가 카메라 바디는 물론, 렌즈군과 액세서리까지 두루 갖춰 다양한 촬영 환경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스템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X-T1 소비자 체험행사와 런칭 이벤트를 시작으로 국내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X-T1 출시 기념 소비자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24일부터 3월 23일까지 X-T1 구매 후 정품 등록 시 정품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품 등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XF56mm 렌즈 20%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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