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은 국내 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과 17억 이상 규모의 뉴질랜드 전동차 ‘마탕이’ 방송장치의 2기 공급사업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마탕이’는 뉴질랜드 웰링턴시 산하기업인 GWRL사에 공급되는 전동차로서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최대 4편성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객실 간 출입문을 생략해 승객의 이동성과 공간활용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인터엠은 2009년에 진행한 성공적인 1기 사업수행에 이어 올 2기 사업에도 방송장치를 공급하게 됐으며 기존에 납품한 방송장치 시스템과 비교해 제품의 신뢰성과 품질이 더욱 강화됐다.
시스템 구성은 앰프가 내장된 메인 장치를 비롯해 운전자 컨트롤 패널, 승무원 통화장치, 실내외 LED표시기와 스피커 그리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히어링 루프장치 등이 있으며 제품은 인터엠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양주시 덕정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