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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기 해외 진출 돕는다
SKT, 중기 해외 진출 돕는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02.2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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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에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참여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4일(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201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협력업체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MWC 전시에 처음 참여한 이래 5년째 국내 유망 중소 협력업체의 전시참가 비용 및 전시/업무 공간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전시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중소기업 해외 전시참가 지원 프로그램은 과거 참여한 업체들의 해외 인지도 상승 및 성공적 해외 진출 등 실질적 성과가 이어지며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SK텔레콤의 지원 프로그램은 단순 자금 지원이 아닌 중소 협력업체가 글로벌 전시 참여를 통해 해외 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글로벌시장 진출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SK텔레콤과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의 중심인 Hall 3에서 SK텔레콤 서비스와 함께 전시되기 때문에 해당 홀을 방문한 전 세계 유수 이동통신사 및 주요 ICT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도 향상은 물론 실제 상품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이자 세계 통신기술을 선도하는 SK텔레콤과 협력 관계를 가지는 기업이라는 신뢰감이 참여 중소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물론,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협력업체 상품/서비스 전시를 위한 SK텔레콤의 세심한 지원도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참여 중소기업에 보유 상품/서비스 소개를 위한 전시 공간은 물론 현장에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미팅 공간도 제공하는 한편, 각종 사무 장비, 입장권, 유니폼, 기념품, 식사, 홍보물에 이르는 현지 전시 업무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업체들은 상담과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과 함께 MWC에 참여하는 업체는 ㈜비바엔에스, ㈜아라기술, ㈜엔티모아 등 총 3개 업체로, 무선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MWC전시 참여를 통한 해외 인지도 상승 및 성공적 해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들이다.

㈜비바엔에스는 모바일 성능관리 솔루션인 ‘T-ARGOS’를 선보이고 있다.
‘T-ARGOS’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성능관리 솔루션으로 최근 모바일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HP, IBM, 컴퓨웨어 등 세계 주요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해당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 가격으로 현지에서 많은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바엔에스는 이미 국내 주요 포털, 쇼핑몰, 공공기관 등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한데 이어 2013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활발한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MWC전시를 통해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 사업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엔티모아는 LTE라우터를 선보여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과 다년간 협력을 통해 무선 통신/모듈 및 데이터 통신 기기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엔티모아는 이번 MWC에 유럽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분할방식(TDD) 서비스에 최적화된 LTE라우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 중이다.

특히 이번 공동전시를 통해 ㈜엔티모아가 국내에서 SK텔레콤과 세계 최고 수준의 4G LTE기술을 구현한 역량이 자연스럽게 부각되며 LTE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하는 동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LTE-TDD사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평가이다.

모바일 CDN을 선보이는 ㈜아라기술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성공 스토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기술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끊김 없이 고속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아라기술은 SK텔레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모바일 CDN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최근 포털, 온라인 교육, 인터넷 쇼핑,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안정적 제공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빠른 다운로드 속도와 함께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해 MWC 현장에서 많은 해외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이래 SK텔레콤과 함께 MWC에 참여했던 중소기업들은 그 동안 다양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해 왔다.

2012년 데이터 펨토셀 제품으로 MWC에 참여했던 콘텔라는 그 해 6월 런던에서 개최된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혁신적 상용화 기술상’을, 10월에는 미국 ‘2012 MEA(Mobile Exellence Award)’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또한 2010년 유엔젤은 MWC 참가 후 글로벌 단말 제조사 2곳에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같은 해 텔코웨어, 필링크는 각각 중국과 유럽 이통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 성과에 힘입어 이번에 전시에 참여하는 업체들도 MWC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장병권 ㈜엔티모아 대표는 “이번 SK텔레콤과의 MWC 공동참여를 통해 전 세계 유수 사업자들에 직접 당사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LTE 전국망을 구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 동안 희망해 오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혁 ㈜아라기술 대표는 “SK텔레콤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개발한 모바일 CDN 기술을 이번 MWC에서 선보이게 돼 유럽 등 해외 주요 모바일 사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 중동, 아시아 중심의 판매처를 유럽으로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비바엔에스 대표 역시 “해외 유력 업체에 뒤지지 않는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낮은 인지도로 그 동안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SK텔레콤과의 이번 MWC 공동 참여로 여러 해외 사업자들과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된 만큼 당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해외 거래처 확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호철 SK텔레콤 SCM실장은 “그 동안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중소기업들이 이번 MWC행사를 계기로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또다른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해외 전시 공동 참여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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