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28일 국가대표선발전, 임요환(스타크래프트), 이지훈(피파2001), 안서용(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 스타급 프로게이머 총출동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공동조직위원장 남궁진, 윤종용)의 서울지역 오프라인예선(10월 25~26일) 및 최종국가대표 선발전(10월 27~28일)이 4일간 서울 교육문화 회관에서 잇달아 개최된다.
국가대표선발전에 앞서 개최되는 서울예선은 25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예선을 치른 서울지역의 1만여명의 게이머들 중 내노라하는 426명의 게이머들이 참여해 오프라인 상에서 치열한 대전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오프라인 예선은 지난 10월 3~4일 전주지역과 10월 13~14일 부산지역에서 게이머와 일반시민들의 열띤 참여로 성황리에 펼쳐졌던 지역대표선발전에 이은 서울지역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로써, 스타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피파 2001, 퀘이크 III 등 월드사이버게임즈 공식 6종목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다툴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이미 선발된 전주와 부산의 게이머들과 함께 10월 27일~28일, 양일간에 걸쳐 벌어질 WCG 한국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 받는다.
WCG 전주, 부산지역예선은 각 지역에 숨어있는 기량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배출해내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서울예선에서도 숨은 인재가 배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이어 개최될 WCG 한국국가대표 선발전은 27일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온라인 및 지역오프라인 예선의 험난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아마추어 선수들과, 시드배정을 받은 40명의 프로게이머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어서, 일반인 및 게임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비롯 지난해 WCGC(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의 스타크래프트 우승자인 박태민, 피파 우승자 이지훈, 국내 최고의 퀘이커인 ‘수시아’ 강성철 등 최근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내 정상급의 프로게이머들과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열띤 경쟁을 벌일 특별한 축제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온라인 예선 및 오프라인 예선 등 힘겨운 예선전을 치뤄온 실력있는 지역대표들이 이들 프로게이머들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여 한국을 대표할 선수로 최종선발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에 선발된 총 20여명 (각종목 1~3위 와 단체전 1위 1팀(5명- 카운터 스트라이크)은 12월 5일 ~ 9일, 코엑스에서 전세계 게이머들과 월드사이버게임즈 본선대회를 치룰 예정이다.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37개국의 게이머 500여명이 참여하게 되는 본선대회는 국내 게이머들의 수준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단순한 게임대회만이 아닌, 전세계 게이머들 및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Sports 최대의 場 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행사로써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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