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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버게임즈 국내지역예선 한창, 게이머 관심집중
월드사이버게임즈 국내지역예선 한창, 게이머 관심집중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0.20 09:2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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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버게임즈 세계 예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역별로 예선전이 치러지고 있어 지역관계자 및 게이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한국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공동조직위원장 남궁진, 윤종용) 지역예선전은 전주와 부산에서 시작됐다.

또한 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예선전이 열리고 예선전 통과자인 224명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27∼28일 동안 서울 한양대 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된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WCG 본선에 참가할 국내 최고 게이머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우선 지난 6∼7일 양일동안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예선전에서는 온라인 예선을 거친 15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스타크래프트 1위 정재호, 2위 장기현 등 총 20명의 게이머들이 한국국가대표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한 부산 지역 오프라인 예선에서는 '질풍 저그'로 알려진 아마추어 김중엽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번 부산대회에서는 김 선수를 비롯한 총 56명의 게이머들이 한국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WCG에서는 선발전 이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지고 있어 더욱더 인기다.

전주 예선전에서는 홍진호-기욤 패트리 초청 WCG 특별대전(스타크래프트)이 진행돼 관람객들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또 부산 예선전에서는 임성춘, 최인규, 강도경, 조정현 선수가 참가한 스타크래프트 종족 최강전을 벌여 1,000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열광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부자(父子), 30대 부부(夫婦) 등이 예선에 참가해 함께 대전을 펼치는 등 게임문화의 저변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아들과 함께 참가한 이상섭 씨는 "게임을 통해, 전략이나 플레이 방식에 대한 의견 교류 및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어 게임은 가족간 대화의 수단으로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WCG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해당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유종근 도지사)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등의 행사비용을 후원하며, 향후 전주게임엑스포와 함께 매년 WCG 전주 예선을 진행키로 했다.

부산광역시(안상용 부산 광역시장) 또한 WCG 예선전을 위한 재정후원과 향후 부산전자전시회(SEK) 및 벤처프라자포럼과 함께 WCG 부산예선이 매년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WCG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오유섭 (주)ICM 대표는 "이제 WCG는 단순한 게임대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지역의 문화축제로서 자리잡았다"며 "나아가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게이머 및 새로운 게임직종 발굴 등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진행된 전주, 부산 예선전의 열기에 편승해 이어 열릴 서울 예선은 물론 국가대표 선발전을 기대하는 게이머들은 벌써 발길을 게임장으로 고정해 놓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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