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김대희 위원의 임기가 25일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남은 상임위원 한 자리를 놓고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과 김대희 현 위원의 유임 등도 거론됐지만, 결국 박 대통령의 선택은 이기주 원장 내정으로 결론이 났다.경남 출신으로 경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1982년 체신부 사무관(행시 25회)으로 공직을 시작해 옛 정보통신부 통신기획과장, 중앙전파관리소장, 전파방송기획단장,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 방통위 이용자네트워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가 방송통신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내 신망도 두터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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