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계획比 3000억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6조1000억 원의 중소기업 제품(공사·물품·용역)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구매계획 5조8000억 원 대비 3000억 원, 작년 구매실적 5조9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생산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LH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제품을 매년 5조 원 이상 꾸준히 구매해 왔다. 올해는 구매액을 더욱 확대해 총 구매 예정액 10조9000억 원의 56%에 달하는 6조1000억 원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세부내역은 공사, 물품, 용역금액이 각각 4조원, 1조6000억 원, 5000억 원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전체 구매액이 11조7000억 원에서 10조9000억 원으로 8000억 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 계획은 5조8000억 원에서 6조1000억 원으로 3000억 원 증가해 중소기업 경제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한 LH는 201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6조1000억 원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역본부별로 구매목표를 부여하고 중소기업제품 중 여성기업제품, 기술개발제품 및 녹색제품을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관련기준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구매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노성화 LH 중소기업지원단장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이 판로 걱정 없이 제품개발에 전념하도록 구매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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